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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일본처럼 중국에도 '미래지향적' 언급…'관리외교' 본격화

뉴스1 2024. 10. 10. 06:00 '상호존중' 재확인하며 한 발 더 진전…관계 개선 동력 잇기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관계에 이어 한중관계에 대해서도 '미래지향적'이라는 비전을 언급해 대(對)중국 '관리 외교'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정부 산하 동남아시아연구소가 주최한 '싱가포르 렉처'에 강연자로 나서 한중관계와 관련해 기존의 '상호존중' 원칙을 재차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중국에 대해 "북한을 도와 대한민국 국군·유엔군과 싸운 역사가 있다"라면서 "이런 과거에 매몰될 것이 아니라 미래지향적 차원에서 대한민국의 안보·경제·투자 등 모든 분야에서 굉장히 중요한 국가임에는 틀림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 2022년 출범 이후 대중..

다음달 선고인데... 민주당 "이재명 집권 플랜 본부 가동"

조선일보 2024.10.07. 20:44 수정 2024.10.08. 00:51 김민석이 총괄... 주형철 영입 사법 리스크 대응 특위도 구성 더불어민주당은 7일 “이재명 대표의 시대를 진지하게 준비하겠다”며 집권 플랜 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정책, 조직, 전략 등을 총괄할 기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당 안팎에선 민주당이 대선 준비 체제를 조기에 갖춰 이 대표 사법 리스크에 맞대응하려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무정부 상태를 각오한 윤석열 대통령·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혈전 앞에 민주당은 책임 있게 집권을 준비하겠다”며 “발족될 집권 플랜 본부는 당 전체의 집권 준비를 설계하고 핵심 과제를 제기하는 선도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정치력도 전략도 투지도 안 보이는 여당 [기자수첩-정치]

데일리안  2024. 10. 7. 07:00 與몫 한석훈 인권위원 선출안 부결 사태에 당내서도 "野, 우릴 파트너로 생각 안한 것" 여소야대 정국서 '대야 협상력' 의구심 여전 국민 지지 얻는다면 野 독주 맞설 수 있어 "우리 원내지도부가 벙쪄 있길래 다들 뭐 하는 거냐고 소리 지르니까 그제서야 항의하러 나가더라". 최근 사석에서 만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당 추천 한석훈 성균관대 교수의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선출안이 부결됐을 당시를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우리를 '파트너'로 생각했으면 이랬겠느냐"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사람이 참 좋다', 동료 의원들의 신임을 받고 선출된 지 5개월여가 지난 추경호 원내대표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이렇다..

北의 ‘임계 미만 전쟁’에 대비하라

신동아  2024. 10. 5. 09:01 (복거일 소설가·문화미래포럼 대표) [한반도 지오그래픽] 인천·철원 기습 점령 후 휴전 제안할 수도 ● 심상치 않은 김정은의 ‘적대적 두 국가 관계’ 선언 ● 국제 정세 불안할수록 北 핵무기 가치 높아져 ● 화살머리고지는 6·25 때 北 주력 105땅크여단 남하 경로 올해 1월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느닷없이 "남북한은 적대적 두 국가 관계"라고 선언했다. 북한은 줄곧 '남북한이 한민족이고 통일을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리고 민족을 앞세운 북한의 주장은 늘 남한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80년 동안 '재미를 본' 주장을 북한이 갑자기 바꾼 것은 참으로 중대한 사건이다. 대한민국 내 북한에 호의적 세력이, 의회의 다수당인 야당부터 그 많은 친북 단체에 이르..

[단독]선거법 위반해도 의원 임기 절반 보장?…늦어도 너무 늦는 선거법 재판

뉴스1 2024. 10. 5. 06:00 10년간 선거법 확정판결까지 평균 680일…최장 1280일, 최단 59일 이재명 1심만 799일 소요…"말만으론 해결안돼, 법 개정해 강제해야" 지난 10년 동안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회의원들이 최종 확정판결을 받는 데 평균 680일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하는 동안 임기 절반인 2년이 지나간 셈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우 1심에만 799일이 걸려 3심까지의 평균 기간보다도 119일이 더 걸렸다. 5일 뉴스1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제출받은 대법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68건(병합 포함) 확정판결까지 평균 680일 소요된 것으로 조사됐다. 공직선거법 270조에 ..

"한동훈 빠진 만찬, 분위기 좋았다"…김여사 특검 표결 전 갈등 증폭

중앙일보  2024. 10. 4. 05:01 이르면 4일 진행될 김건희 여사 특검법 국회 재표결을 앞두고 윤·한(尹·韓)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급기야 여당 이탈표 관측까지 나오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일 “민주당이 하려는 특검법에 대해서는 부결시키는 것이 맞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제 상수가 되다시피 한 대통령과 집권 여당 대표의 갈등설에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다”는 여권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전날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원내 지도부, 상임위원장 및 상임위 간사단 만찬은 아물지 않은 윤·한 갈등의 현주소를 여실히 드러냈다는 평가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2시간 10분간 진행된 만찬에서 한 대표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었다고 한다. 지난달 24일 한 대표가 참석했던 윤 대통령, 여당 지..

[사설] 선거 전리품 된 감사 자리, 이대로 둬야 하나

조선일보  2024. 10. 4. 00:30 용산 대통령실 선임 행정관 출신인 김대남 SGI 서울보증보험 상근 감사위원이 좌파 유튜버와 통화한 5시간 녹취록이 공개돼 여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음에도 정상 출근하며 감사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대통령을 “꼴통”이라고 비난한 발언까지 공개됐는데도 대통령실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차지한 자리에서 버티는 것을 보면서 국민은 도대체 어떤 자리이길래 하는 궁금증을 가질 것이다. 김씨는 지난 8월 초 SGI 출근을 앞두고 한 통화에서 “감사는 2인자라도 사장이 뭐라 못 하는 자리” “그냥 만고땡. 사실 사장보다 편하다”고 했다. 김씨는 또 “연봉도 다른 공기업보다 세지. 제네시스 G80 나오고 운전기사 붙여주고 비서 생기고”라며 “내가 선택했지. 찍어가지고..

'김대남 녹취록' 파장…선명해지는 '윤·한 갈등'

더팩트  2024. 10. 3. 00:00 與, 김대남 강경 대응 방침…'배후' 확인 의지 친윤-친한, 김건희 여사 사과 두고 갑론을박 당정 관계가 악화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추락하는 등 민심 이반이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김건희 여사의 사과 여부를 두고 계파 간 기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설상가상 대통령실 출신 인사가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동훈 당시 당대표에 대한 '공격 사주'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윤·한 갈등설이 갈수록 선명해지고 있다. 이른바 '김대남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여권이 술렁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7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동훈 당시 당대표 후보의 공격을 사주한 의혹을 받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에 대한 당내 감찰과 수사기관에 고발을 검토하는 등 강경 대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