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 15318

[사설] 민주, '주 52시간 예외' 퇴짜 놓으며 "삼성전자 6개 키우겠다"

조선일보2025. 2. 10. 00:25 조기 대선을 준비 중인 민주당 집권플랜본부가 AI·바이오·문화·방산·에너지·식량 등 여섯 영역에서 유니콘 기업 100개와 삼성전자급 기업 6개를 육성하겠다고 했다. 성장에 방점을 둔 ‘우클릭’ 기조를 내세웠지만 헛구호에 그칠 공산이 크다. 반도체 산업의 연구·개발 인력에 한해 ‘주 52시간 근무 예외’를 인정하는 ‘반도체 특별법’조차 통과시키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3일 정책 토론회 자리에서 “1억3000만원 이상의 고소득 연구·개발자에 한해 유연성을 부여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의견에 공감한다”면서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받아들일 것처럼 했다. 하지만 노동계와 당내 반발이 거세지자 이틀 후 “반도체 산업 육성에 ‘주 5..

[朝鮮칼럼] 트럼프와 통화 못했다고 비판할 필요 없다

조선일보  2025. 2. 10. 00:16 언뜻 보면 동맹보다 적 더 좋아해 이유는 상호주의 없는 무임승차 지금 트럼프에게 한국은 2순위 레이더망엔 캐나다·멕시코 먼저 핵무기가 미국 전략 자산이듯 선박·반도체·원전은 우리 자산 레이더망 걸릴 때까지는 상호주의 입각, ‘거래 동맹’ 준비를 적 항공기가 아군 레이더망에 포착되었을 때, 군사 강국은 상황에 따라 다양한 무기 체계로 대응한다. 지대공미사일, 공대공미사일, 대공포를 쏘거나, 적의 GPS 신호를 방해하여 전투기의 항법 시스템을 오작동하게 할 수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를 시작한 후 첫 3주 동안 주말도 없이 새로운 정책을 쏟아내는 것을 보면서, 직업병처럼 필자의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이다. 콜롬비아, 중국, 캐나다, 멕시코 등이..

계엄 ‘반대’ 탄핵 ‘이견’ 개헌 ‘동조’… 결 달리하는 與 잠룡들

국민일보  2025. 2. 10. 00:01 유력 주자들… 토론회·정치원로 접촉 등 활발 계엄 관련, 홍준표만 법적 판단엔 부정적 시각 한동훈·오세훈, 尹 탄핵엔 사실상 찬성 입장 여권의 잠재적 대선 주자들이 최근 토론회나 언론 인터뷰, 정치 원로 접촉 등을 늘리며 대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당 차원에서는 여전히 ‘조기 대선’이 금기어로 취급되지만 현실화 가능성에 대비한 예열에 들어간 셈이다. 이를 통해 12·3 비상계엄 사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개헌론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주자들 간 입장도 선명해지고 있다. 현시점에서 여권 ‘잠룡’으로 불리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은 모두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부적절했다는 입장을 보인다. 다만 뉘앙..

[단독] 인천시 A-WEB 임차료 매년 1억2000만 원 이상 지불

스카이데일리  2025-02-09 14:30:03 9일 본지 입수 인천시 경제청 ‘임차료 지불 적정서 검토 문건’ 송도 위치 사무처에 인천시 경제청, 1억2258만원 임차료 지원 “부정선거 의혹 국제 논란으로 확산, A-WEB 즉각 퇴출해야” 부정선거 국제범죄 카르텔 비판의 중심에 선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본사가 위치한 인천시에서 인천 시민·인천광역시의회 명의로 공개 퇴출을 요구했다. 아울러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경제청)은 매년 1억2258만5000원의 임차료가 지급되고 있는 A-WEB의 부정선거 의혹이 증폭하고 있는 만큼 지급 적정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9일 스카이데일리가 입수한 경제청이 작성한 ‘A-WEB 임차료 지원 문건’에 따르면 인천시와 경제청은 A-WEB 지원에 관한 법률 및 국제기구..

"민주당 망하는 길" 비명계 향한 유시민 독설에···고민정 "입틀막은 오래전부터"

서울경제  2025. 2. 9. 01:00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일극 체제’를 비판하는 비명계 인사들을 향해 “민주당이 망하는 길”이라고 경고한 것과 관련, 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입틀막 현상은 우리 당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벌어진 일"이라고 했다. 고 의원은 7일 전파를 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유 전 이사장의 발언을 두고 "망하는 길로 가고 있는 민주당의 모습은 이미 오래전에 시작됐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앞서 유 전 이사장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이재명 일극 체제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비명계 주자들을 겨냥, "지금은 내란 세력의 준동을 철저히, 끝까지 제압해야 하는 비상시국"이라며 "(따라서) 훈장질하듯이 '(이재명) 너 혼..

“이렇게 소름돋는 칼군무 처음봤다”…중국발 로봇 쇼크, 한국에 남은 시간은 [더테크웨이브]

매일경제  2025. 2. 8. 21:39 차이나테크의 전방위 공습 경보 다음 ‘딥시크 쇼크’ 로봇이 유력 ‘서울대 로보틱스데이’서 본 희망 1985년생 젊은 창업자가 설립한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연초부터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이 회사가 내놓은 추론 특화 AI모델 ‘딥시크 R1’이 오픈AI, 구글 등 ‘AI레이스’를 주도해온 미국 빅테크의 AI모델을 위협하는 뛰어난 성능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딥시크가 개발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AI 성능은 올리는 것을 증명하면서 미국 AI기업들의 고비용 구조에 대한 회의론까지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미국과 중국 두 강대국 간 AI패권 경쟁의 2막이 열렸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사실 딥시크와 같은 ‘차이나 테크’의..

동대구역 ‘尹 탄핵 반대 집회’에 5만2000명 모여

조선일보  2025. 2. 8. 16:04  수정 2025.02.08. 22:23 부산 집회보다 4배 더 몰려 8일 오후 2시 대구 동대구역 광장은 영하 1도의 날씨에도 ‘탄핵 무효’'윤석열 석방’ 등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치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동대구역 광장으로 이어지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에서부터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는 동대구역 광장, 코레일 철도역인 동대구역사 내까지 몰려들었다. 기독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주관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집회 참여 인원은 5만 2000여 명으로 경찰이 추산했다. 지난주 부산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보다 4배 더 많은 수치다. 경찰 관계자는 “대구에서 단일 집회 참석 인원으로는 역대 최대급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외신 "이시바, 아부의 예술 구사…'트럼프 환심' 임무 성공"(종합)

연합뉴스 2025. 2. 8. 19:25 미일정상회담 후 "트럼프 능숙하게 다루며 도발 피해" 평가 "트럼프, 아태 동맹엔 '전통적 접근'"…대중·대북 공조 주목 미일정상회담이 7일(현지시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된 가운데 미국 언론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환심을 사려 '아부의 예술'을 펼쳤다고 분석했다. 예측 불가능성이 크고 거래의 관점에서 동맹에 접근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교적 능숙하게 다뤄 당장의 관세폭격 등을 막아냈다는 것이다. 공동성명에 대중·대북 공조 등과 관련한 기존의 표현이 담기는 등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동맹 외교에서는 전통적인 접근방식을 취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WP는 "이시바 총리는 최선을 다해 트럼프 대통령을 칭찬하고 아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