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 15318

성일종 “민주당, 곽종근 회유하고 답변 연습시켰다”

조선일보  2025. 2. 12. 16:51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이 12·3 비상계엄 사태 핵심 증인인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을 회유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 의원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오늘 김현태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을 공식적으로 불러 면담을 했다”며 “김 단장이 ‘민주당 의원들한테 완전히 이용당했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지난해 12월 6일 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곽 전 사령관 회유에 나섰다. 같은 달 5일 전후 김 의원이 곽 전 사령관에게 전화를 해 ‘항의 방문 형식으로 갈 테니 자연스럽게 위병소로 나와라’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김 의원이 5일 질문을 미리 불러주며 답변을 준비시키고 6일 유튜브..

윤희숙 “신속집행·금리인하 후 추경 바람직…지역화폐는 불균형만 심화”[만났습니다①]

이데일리  2025. 2. 12. 06:01 윤희숙 국힘 경제활력민생특위 위원장 겸 여연 원장 "1분기 100兆 더 당겨 써…예산 집행 후 추경이 순서" "연금 소득대체율 40% 이상 '반역사적'…후세대 믿음줘야" "피크코리아 동의 못해…2번 뛴 韓, 3번 뛸 저력 있어" "경제 옥죄는 입법 관리해야…규제영향평가 의무화" “1분기에만 평상시보다 100조원을 더 당겨쓰고 있다. 예산을 집행도 안 해보고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어떻게 편성할 수 있나. 금리를 내리는 게 추경을 하는 것보다 훨씬 더 경제심리를 개선할 수 있다.” 윤희숙 국민의힘 경제활력민생특위 위원장 겸 여의도연구원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21대 국회의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했던 경제전문가이자 ‘포퓰리즘 파이터’로 불..

중국 태풍까지 얻어맞는 반도체...“한국, 日 몰아낼 때처럼 당할 것”

조선일보  2025. 2. 12. 01:09 D램 급성장한 中, HBM도 개발 중국 메모리 반도체가 무섭게 진격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이 독점하다시피 해온 D램 시장에서 중국 최대 메모리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0일 중국 컨설팅업체 첸잔 자료를 인용해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지난 2020년 제로(0) 수준이던 CXMT 점유율이 지난해 5%까지 늘었다고 보도했다.....최근 중국 기업들의 반도체 자립에 속도가 붙으면서 수년 내에 한국 메모리 산업을 잠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CXMT는 구형 반도체뿐만 아니라 최신 D램 제품인 DDR5와 AI(인공지능) 칩에 필수로 탑재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에서도 기술 ..

트럼프 '호주 관세면제 고려'에 철강 수출국들 對美협상 각축전?

연합뉴스  2025. 2. 12. 01:25 주요 수출국들, 1기 때처럼 관세 면제받으려 앞다퉈 협상 나설듯 한국도 고위급 방미 계기에 협의 방침…EU는 일단 정면돌파 시사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 제품에 대한 25% 관세를 발표하면서 세계 주요 철강 생산국이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우방인 호주에 대해 관세를 면제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여러 국가가 공동전선을 펴며 미국에 함께 대항하기보다는 트럼프 1기 때처럼 미국과 일대일로 협상하려고 서로 경쟁하는 상황이 재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대변인은 미국의 철강 관세와 관련해 11일(현지시간) "우리는 세부 내용을 처리하기 위해 미국 측과 협의 중(engagi..

[정우상 칼럼] 명색이 대통령 탄핵심판 대표검사인데

조선일보  2025. 2. 12. 00:15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맡는 국회 탄핵소추위원장 美 대사관점거 후배들에게 “유리창 몇장 깼다고…” 법원사태엔 “폭도·난동” 자기 고백처럼 들려 1989년 10월 13일 새벽, 24세 대학생은 서울 군자교를 건너며 이런 노래를 읊조렸다. “식민지 조국의 품 안에 태어나… 민족을 위해 이 목숨 할 일 있다면 미국놈 몰아내는 그것이어라… 반미 구국 투쟁 만세” 손에는 은박지로 싼 쇠파이프를 들었다. 그는 전대협 ‘반미구국결사대’ 5명과 함께 서울 정동의 미국 대사관저 담을 넘어갔다.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폭력행위처벌법, 총포·도검·화약류 단속법, 화염병처벌법 위반 등으로 징역 2년, 자격정지 2년을 선고받았다. 13년 뒤인 2002년 10월 전대협 ..

시뻘건 용암 위 신비로운 ‘화산 번개’ 번쩍…사쿠라지마 폭발 순간 (영상) [포착]

서울신문  2025. 2. 11. 19:04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의 화산섬 사쿠라지마(해발 1117m)가 분화해 화산 연기와 가스가 최고 2000m 상공까지 치솟았다. 11일 TBS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 3분 사쿠라지마 화산의 미나미다케(南岳) 정상에서 화산 연기가 솟구쳤다. 분석(噴石, 화산이 분출할 때 나오는 굳은 용암 조각이나 암석 파편 등)도 0.8∼1.3㎞가량 날았다. 화산은 11일 오후 1시 32분 추가 분화했고 화산 연기가 1000m 상공까지 피어 올랐다. 이에 따라 일본 기상청은 ‘분화 경계’ 3단계(입산 규제)도 내렸다. 일본의 화산 분화 경계는 5단계로 이뤄지며 최고 수준인 5단계(피난)에서는 중대한 피해를 막기 위해 주민들의 피난도 요구한다. https:/..

[사설] 2030 세대를 “고립시키자”는 민주당

조선일보2025. 2. 11. 18:04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인 박구용 전남대 교수가 최근 2030세대에 대해 “그들을 우리 편으로 끌어올 것인가가 아니라 그들을 어떻게 소수로 만들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스스로 말라 비틀어지게 만들고 고립시켜야 한다”고 했다. 박 원장은 “그들은 사유(思惟)는 안 하고 계산만 있다”고 했다. 2030세대가 고민이나 생각 없이 자기 이익만 챙긴다는 말이다. 박 원장은 작년 12월에는 대통령 탄핵 집회에 2030 여성들이 많이 나오니까 2030 남성들도 많이 나오라는 식으로 발언했다가 사과한 적이 있다. 최근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참석자들이 기존의 중장년층 중심에서 2030세대로 확산하고 있다. 탄핵에 찬성 일색이었던 대학에서도 최근 들어 탄핵 반대..

트럼프 상대로 우리도 일본처럼?..."적어도 핵 재처리 허용은 받아내야"

머니투데이  2025. 2. 11. 06:19 [the300] 일본, 트럼프에 "방위비 2배" 선제 제안…"韓, 유사시 핵무장 위한 '원자력협정' 개정은 최소한 협상해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방위비 증액'을 선제적으로 제안하고 자국의 안보 이익을 챙긴 가운데 정부가 일본의 대미 외교전략을 참고해 핵무장 잠재력 확보 또는 자체 핵무장 허용 등을 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본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등에 미국의 방위력 제공을 약속받았다. 일본이 이처럼 자국의 안보 이익을 챙길 수 있었던 배경으로 일본의 1조달러(약 1460조원) 대미 투자 및 방위비 2배 증액 약속 등이 지목된다. 실질적인 국가원수 부재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