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과 사진

겨울바다에 가는 것은 바로 나를 만나러 가는 것이다 고독을 만나러 가는 것이고 자유를 느끼기 위해 가는 것이다 동굴 속에 머물러 지내다가 푸른 하늘을 보러 가는 것이다 겨울 바다에 가는 것은 갈매기 따라 날고 싶기 때문이다 시린 바닷바람 가슴 가득히 마셔 나를 씻어내고 싶어 가..

스모그가 가득한 해질녘 중국 산둥 성 지난 시에서 한 남자가 연을 날릴 준비를 하고 있다. / 2015년 1월 15일, 중국 지난

[포토친구] 어둠이 가라앉는다. 왜가리 한 마리 그 어둠을 마셔가며 차가운 동한과 친해보려 애쓴다. 계절은 나로 인한 게 아니다. 그저 겪어야 할 시간이다. 몸부림쳐도 막을 수 없고 달아날 수 없는 것. 그저 차갑게 흐르는 공기를 마시며 폐 속에 찌든 오만이라도 떨어내자. 사진가 Yellow..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가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14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세계 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5.01.14.

삭거한처 침묵적요(索居閒處 沈默寂寥 - 홀로 떨어져 살고 한가롭게 머무니 잠긴 듯 말이 없고 고요하구나) - 화순 만연사 사진가 풍아 김유홍 <사진을 통해 '감동'과 '공감'을 ! / 포토친구 바로가기> <찰나의 기록, 순간의 진실 / KPPA 바로가기>

지난 10일 경기 파주시 장단면 민통선 지역 내 농경지에서 흰색 고라니(왼쪽 사진)와 흰색 쇠기러기 두 개체(오른쪽)가 서식 중인 모습을 DMZ생태연구소 조사원들이 촬영해 12일 공개했다. 고라니는 보통 누런 털로 덮여 있으며 몸 대부분이 흰색인 '알비노(백색증) 고라니'는 자연 상태에서 ..

첫 번째 사진은 30mm로 4장을 촬영한 사진을 붙여 만든 사진이고, 두 번째 사진은 50mm로 6장을 붙여 만든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사진가 행복리더 <사진을 통해 '감동'과 '공감'을 ! / 포토친구 바로가기> <찰나의 기록, 순간의 진실 / KPPA 바로가기>

안개가 낀 겨울날 아침, 잠무 외곽에서 인도 한 남자가 운하를 따라 걷고 있다. / 2015년 1월 9일, 인도 잠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