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5. 2. 5. 00:21 더불어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고 이를 미국 측에도 알렸다고 한다. 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추천 사유로 트럼프 1기 때 북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고 한반도 평화와 한미 동맹에 기여했다는 점을 들었다. 박 의원이 이 문제를 두고 이재명 대표와 상의하는 사진도 공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노벨평화상에 관심을 보여왔다. 민주당의 노벨상 추천은 이 대표의 반미(反美) 이미지를 줄이고 트럼프에게 호감을 얻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어떤 행위라도 상식의 선을 크게 벗어날 경우 조롱 거리가 될 수 있다. 이재명 대표는 과거 “미군은 점령군”이라 말했고, 2017년 중국 언론 인터뷰에서는 “대통령이 되면 사드 배치를 철회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