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美國消息

"극단 언행 줄여야"…'트럼프 피습' 이후 美정치권 '자성론'

바람아님 2024. 7. 15. 04:27

중앙일보  2024. 7. 15. 01:49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습 사건 이후 미국 정치권에서 극단으로 치닫는 증오의 정치를 중단해야 한다는 자성론이 제기됐다.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14일(현지시간) NBC 방송에 출연해 "극단의 언행을 줄여야 한다"며 "이 나라에서 대립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존슨 의장은 "민주당과 공화당 양측 모두에 대립의 정치가 심화하고 있다"면서 "정치적 반대편은 존재할 수 있지만, 서로를 존중하고 존엄하게 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치적 논쟁과 토론을 이어갈 수 있지만, 그것이 개인적인 것이 돼서는 안 되며 개인을 표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라고도 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는 총격범의 신원을 펜실베이니아주 베델 파크 출신 토마스 매튜 크룩스(20)라고 발표했다. 당국은 이번 사건을 암살 시도로 규명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https://v.daum.net/v/20240715014906574
"극단 언행 줄여야"…'트럼프 피습' 이후 美정치권 '자성론'

 

"극단 언행 줄여야"…'트럼프 피습' 이후 美정치권 '자성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습 사건 이후 미국 정치권에서 극단으로 치닫는 증오의 정치를 중단해야 한다는 자성론이 제기됐다.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14일(현지시간) NBC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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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m 거리 건물서 8발... “지붕에 사람 있다고 경찰에 알렸다”

조선일보  2024. 7. 14. 07:20

트럼프 유세 중 피격, 오른쪽 귀 총알 관통
“차트 보려고 고개 돌려 구사일생”
지역 당국 “총격범과 유세 참가자 1명 사망”

해가 지지 않은 13일 오후 6시 5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서부 도시 버틀러의 유원지 ‘버틀러 팜 쇼’에 마련된 유세장. 공화당원의 애창곡인 ‘신이여 미국을 축복하소서(God Bless America)’가 울려 퍼지고, 지지자들의 우레와 같은 환호 속에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단에 올랐다. 자신의 선거 구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가 박힌 빨간 모자를 쓰고 있었다.

연설 시작 10분쯤 뒤 “정말 슬픈 일을 보고 싶다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번 보자”며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의 이민 정책을 공격하는 발언을 하려던 찰나 ‘따다닥’ 하는 총소리가 들려왔다. 트럼프는 순간적으로 자신의 오른쪽 귀와 목 뒤를 만진 다음 단상 아래로 몸을 피했고 비밀경호국 소속 요원들이 황급히 단상으로 올라왔다. 어리둥절해하던 유세장 청중은 다시 총소리가 들려오자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자리에 앉았고 곳곳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트럼프는 1분 정도 지난 뒤 자신을 에워싼 요원들의 도움을 받으며 일어나 대피했다. 얼굴 군데군데 피가 묻어 있었고 옷차림은 헝클어져 있었다. 1981년 3월 로널드 레이건 당시 대통령 이후 43년 만에 발생한 미국 전·현직 대통령 총격이었다.

트럼프는 “신발 좀 신읍시다”고 했고, 요원들이 자신을 옮기려 하자 “기다리라”고 하더니 주먹을 불끈 쥐고 반복해 “싸우자(Fight)”고 외쳤다. 공포에 질려 있던 지지자들은 ‘유에스에이(USA·미국)’를 외치며 환호했다. 이날 트럼프를 겨냥해 총을 발사한 총격 용의자 토머스 매슈 크룩스는 현장에서 비밀경호국 요원들에게 사살됐다.....이번 사건으로 유세에 참석한 지지자 한 명은 사망했고 다른 두 명은 중태라고 수사 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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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m 거리 건물서 8발... “지붕에 사람 있다고 경찰에 알렸다”

 

130m 거리 건물서 8발... “지붕에 사람 있다고 경찰에 알렸다”

해가 지지 않은 13일 오후 6시 5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서부 도시 버틀러의 유원지 ‘버틀러 팜 쇼’에 마련된 유세장. 공화당원의 애창곡인 ‘신이여 미국을 축복하소서(God Bless America)’가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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