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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最古 태극기, 美 의회도서관에… “전시 추진”

동아일보  2024. 5. 24. 03:02 1882년 조선-미국 통상조약때 최초의 태극기 본떠 그린 도안 美측 전권대사 슈펠트가 기증 의회도서관, 한국자료 50만건 소장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하는 1882년 5월 22일 사용된 태극기가 최초라고 추정할 수 있는 것이죠?” 22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의회도서관 아시아관. 조현동 주미대사는 종이에 펜으로 그려진 태극기를 가리키며 말했다. 가로 17cm, 세로 8.5cm의 이 태극기는 현존 최고(最古)의 태극기 도안으로 추정된다. 청색과 적색으로 채색된 태극무늬, 4괘(卦)의 모양을 갖췄으며 상단에는 ‘코리아(Corea)’, 하단에는 ‘깃발(Ensign)’이라는 글씨가 있다. 최초의 태극기가 미 의회도서관에 소장된 것은 이 도안이 142년 전인 1882..

27년만의 의대 증원 오늘 확정…의정 갈등 봉합은 언제쯤

연합뉴스  2024. 5. 24. 05:00 대교협, 대입전형위원회 열고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 심의  27년 만의 의대 입학정원 증원이 24일 확정된다. 정부는 증원과 함께 의료개혁 과제를 추진하고 있지만,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고 의대 교수들마저 정부에 등을 돌리는 등 의정(醫政) 갈등 봉합은 요원하다.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날 오후 대입전형위원회를 열고 각 대학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을 심의·확정한다. 이에 따라 1998년 이후 27년 만의 증원이 결정된다.경상국립대를 포함한 일부 국립대가 의대 증원을 반영한 학칙 개정안을 부결시키는 등 정부에 '반기'를 들었지만, 학칙 개정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도 증원된 인원으로 2025학년도 대..

[장세정의 시선]'여의도 대통령'님, 나라 밖도 좀 둘러보시죠

중앙일보  2024. 5. 24. 00:27 미·중 경쟁 등으로 국제 정세 요동 이재명 대표, 글로벌 안목 키워야 미국·일본·대만 격변 현장 가보길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외교·안보 분야에서 경험한 비화와 소회를 담은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를 출간하자 정치권을 중심으로 후폭풍이 거세다. 김정은의 말뿐인 비핵화 약속을 진심인양 철석같이 믿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순진무구한 속내를 책으로 확인하고 아연실색한 국민이 한둘이 아닐 듯하다. 회고록을 내는 바람에 그동안 수면 아래에 있던 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외유 의혹이 증폭하고 있다. 문답 형식으로 구성된 회고록에서 문 전 대통령이 재임 중에 발탁한 최종건 전 외교부 1차관이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을 굳이 질문에 넣고 문 전 ..

[view] 4년만에 한일중 정상회의…‘3국 외교’ 중국이 돌아온다

중앙일보  2024. 5. 24. 00:11 26~27일 서울서 개최 9차 한·일·중 3국 정상회의가 오는 26~27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아베 신조 전 총리, 리커창 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8차 회의를 한 후 4년5개월 만이다.... 한·일은 강약의 차이는 있었지만 지속적으로 회의 개최를 중국에 촉구해 왔는데, 중국은 양국의 손을 잡지 않았다. 그랬던 중국이 이제 한·일의 손을 다시 잡은 것이다. 중국의 변심은 왜 일어났을까. 단초는 지난 16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러 정상회담이다....‘전면적·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라는 화려한 정치적 수사에도 중국은 미·중 관계의 가드레일을 넘지 않으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그랬던 중국이 이제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