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州房/山行소식(나야)

강원도 정선 두위봉

바람아님 2015. 5. 28. 18:31

26일 강원도 정선의 두위봉을 다녀 왔습니다. 나는 이곳에 몇번 왔었기에 발바닥도 안 좋고 해서 제일 짧은 코스를 택했습니다.

 정선아리랑으로 유명한 강원도 오지에 있는 정선 두위봉(1,466m)은 탄광으로 널리 알려진 신동읍에 위치하고 있다. 두위봉은 산이 두리뭉실하다 하여 두리봉으로도 부른다. 특이한 것은 정상이 주능선의 1Km 거리에 두 개가 있다.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가 정상이었는데, 철쭉기념비를 세워놓은 바위로 된 봉우리가 경관이 더 좋아 99년에 이곳에 정상 표지석을 세웠다고 한다.

 정상주변에 연분홍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5월을 장식하는 철쭉이 6월초 태백산, 두위봉, 한라산에서 마감한다. 탁 트인 시야와 초원지대 한 가운데 고인 맑은 연못, 수령 1천8백년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주목, 깎아지른 듯한 절벽 등 갖가지 절경과도 접할 수 있다.

자뭇골에서 산행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km 쯤 전방에 있는 마을 진입로의 철교 높이가 낮아(3.6m) 버스가 통과 할 수 없어 자미원 역 인근에서 산행을 시작하고 일부는 제일 짧은 거리인 단곡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자뭇골 주차장 옆의 식수대

 

 

 임도로 출발

 한숨 돌리고

 그래도 그늘이 많아 더위가 덜하네요.

 

 좀 가파른 길을 올라 왔으니 또 쉬고

 이제 돌길입니다.

 감로수 샘터. 물은 시원한데 파리가 많으네요. 음식물 쓰레기는 도로 가져 갑시다.

 자미원이나 자뭇골에서 올라온 길과 만나는 곳입니다.

 정상까지는 철쭉 터널입니다. 축제는 6월 초에 있다는데 아직 덜 피었나? 내 눈엔 다 피었다 진 것 같은데

 철쭉 정상입니다.

 

 

정상에서 사진을 찍지 못해 13. 6. 4 찍은 사진 다시 올립니다.

 저쪽 봉우리가  실제 정상입니다.

 조금 있는 철쭉이나마 담아 갑니다.

 

 

 쓰러진 나무는 길을 막고 힘든 발걸음을 더디게 합니다.

 

 거북이 입에서 나오는 물로 목을 축이고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네비 자료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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