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가뭄

바람아님 2015. 7. 13. 09:13

 

 

 

 

가뭄 / 원화 허영옥

 

 

 

떡떡 갈라지는 논 바닥

바라보는 농심도 메말라가고

장마가 온다는 희망을 안고

해갈을 갈망 하며 지낸 몇일이지나

 

갈라진 바닥사이로 스며드는 비

흐뭇한 미소로 가득하다

안먹어도 논에 물들어 가는것 보면

 배부르단 생각이 가득

 

농부들 마음엔 농사란 자식이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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