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 김중만은 빛으로 시를 쓴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밟은 아프리카 야생에 매료됐던
그는 프랑스에서 회화를 배우며 피사체의 궁극적인 '노출'에 몰입했다.
그는 수십년간 한국을 대표하는 상업 사진가였다.
조선일보 : 2015.07.11
사진가 김중만은 빛으로 시를 쓴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밟은 아프리카 야생에 매료됐던 그는 프랑스에서 회화를 배우며 피사체의 궁극적인 '노출'에 몰입했다. 그는 수십년간 한국을 대표하는 상업 사진가였다.
그에게 포착되는 피사체는 정지된 포즈로 연기한다. 눈망울은 무언가를 이야기했고 평면에 포착된 근육은 그 아래 혈관으로 피가 흐르는 듯 생생했다. 극적이면서 사실적인 순간을 잡는 카메라 렌즈, 그 뒤에 김중만이 있었다.
그에게 포착되는 피사체는 정지된 포즈로 연기한다. 눈망울은 무언가를 이야기했고 평면에 포착된 근육은 그 아래 혈관으로 피가 흐르는 듯 생생했다. 극적이면서 사실적인 순간을 잡는 카메라 렌즈, 그 뒤에 김중만이 있었다.
휴대전화로 찍은 김중만의 작품
그런 그의 카메라 G4. 이미 G2로 작품 사진을 촬영해봤던 그에게 G4는 휴대전화를 넘어 새로운 카메라 한 대를 만나는 것이었다. 이미 영화감독 박찬욱과 태국·중국·모로코·한국 등지에서 LG G2로 작품을 촬영했다. 이 작품들로 자선 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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