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생활속사진

양평, 세미원 ‘꿈꾸는 요정, 수련(睡蓮)’ 축제

바람아님 2015. 9. 15. 08:40
시티뉴스

2015/09/10



에이트란스, 빅토리아 수련 등 희귀 연꽃 전시ㆍ체험 등 마련


양평 세미원은 9월12일~10월25일 2015 세미원 죽란시사 ‘꿈꾸는 요정, 수련(睡蓮)’ 축제를 실시한다.

 

축제는 열대수련 연못, 빅토리아 연못, 수련전시관 등 10여종의 온대수련, 30여종의 열대수련, 호주수련 5종, 아마조니카 빅토리아 수련, 가시연꽃 등을 전시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에이트란스. 흰색으로 핀 꽃은 보랏빛을 띠다가 분홍색으로 물이 들고 점점 색이 짙어져 꽃송이를 오므린 채 물속으로 진다.     © 시티뉴스

 

수련은 밤이면 꽃잎을 오므려 ‘잠자는 연꽃(睡蓮)’이라고 부르며 학명은 요정을 의미하는 님파이아(Nymphaea)다. 수련은 대부분의 꽃이 질 때 색깔이 퇴색하는 것과 달리 일관된 아름다움을 유지한다.

 

▲ 빅토리아수련. 흰색으로 꽃이 피고 다음날 분홍색을 띠다가 짙은 빨강으로 변한다.     © 시티뉴스

 

이번 ‘꿈꾸는 요정, 수련(睡蓮)’ 축제에서는 꽃의 여왕이라는 빅토리아 수련, 꽃 색이 흰색으로 펴서 붉은색으로 변하는 호주수련 에이트란스(N. atrans) 등 일상적으로 보기 힘든 특별한 수련도 만날 수 있다.

 

세미원은 명상가와 함께 걷는 프로그램 ‘세미원을 걷다’, 흐르는 곡수에서 시를 짓고 낭송하며 차를 띄워 마시는 ‘세미원 시인학교’, 흙 인형으로 유명한 김명희 작가의 ‘테라코타전’, 연꽃문화 체험교실, 다례체험, 가을음악회 등을 마련했다.

 

문의=세미원(031-775-1830)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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