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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2) 수목원-소쩍새 우는 밤

바람아님 2013. 5. 19. 23:35

 

 

 

인천대공원(2) 수목원-소쩍새 우는 밤
 

 

몇번을 끊을려고 노력했으나 결국 끊지 못한 지긋지긋한 흡연습관,물론
내의지가 부족하여 손들고 포기하는 바람에 오늘도 연기뿜어 내려고 어둠 내려 깔린
아파트 밖으로 나왔다.
담배에 불을 붙이려는데 뒷산에서 솟쩍 솟쩍하고 소쩍새가 울고 있다.
어렸을때 산골마을에서 밤만되면 솟쩍솟쩍 울어대던 소쩍새가 생각이 난다.
"엄마, 소쩍새는 왜 밤에만 울어" "응, 외로워서 운단다"
 
소쩍새는 슬픈전설이 있다. 옛날 어느마을에 열남매를 둔 가족이 있었는데
어느해 흉년이 들어 먹을것이 모자라자 그만 가장 어린 막내딸에게 먹을것을 주지
않기로 했답니다. 결국 막내딸은 굶어 죽은뒤 새가되어 산으로 날아 갔는데
이새가 바로소쩍새라 합니다.
그 밖에 여러 전설이 있으며 소쩍새는 두견새와 함께 슬픔의 상징이 되었다.
소쩍새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달래주려 얼마전 다녀온 수목원 꽃을 보낸다.
 
 
 

뽀리뱅이

 

흰씀바귀

 

 

 

붓꽃

 

노랑꽃 창포

 

연리초

 

엉겅퀴

 

약모밀

 

백선

 

하얀망초

 

 

 

해당화

 

백작약

 

분홍작약

 

작약꽃술

 

고추나무-나뭇잎이 고추잎을 닮음

 

애기말발도리

 

아로니아

 

올괴불열매

 

섬괴불나무

 

개느삼

 

청향나무

 

매자나무(?)

 

미나리냉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