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산(5)-봄철 야생화 탐사를 마치며.....

도덕산(5)-봄철 야생화 탐사를 마치며....    지난 3월 부터 몇차례에 걸쳐 도덕산 야생화에 대해 탐사를 실시하여 오늘로 봄철 야생화 탐사 작업을 종결하게 되었다.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도덕산에 대해 이번 탐사로 구석구석까지 모두를 알게 되었으며 탐사결과 규모는 작지만 오히려 구름산이나 가학산,서독산 보다도 더 풍부한 야생화군이 자리하고 있음을 알았다. 그동안 파악된 주요 야생화로는 현호색, 조선현호색, 각시붓꽃, 타래붓꽃, 양달개비, 개별꽃, 솜나물, 애기풀, 참꽃마리, 노루귀, 조개나물, 미나리아재비, 줄딸기, 괭이밥, 병꽃풀, 각종제비꽃, 각종별꽃, 기타 여러가지들꽃들 산의 규모로 보아 실로 엄청난 種의 야생화를 품고 있다. 탐사작업 내내 흥분을 감추지 못했으며 다시 내년 봄이 기다려진다. 오늘은 마지막 탐사에서 발견된 몇가지 種을 소개한다.  "금창초"-금창초(Ajuga decombens)는 꿀풀과의 다년생 초본성 식물  대한식물도감에서는 이 꿀풀과의 금창초의 꽃잎을 이렇게 설명을 해 놓았다. "꽃은 5~6월 엽액에 몇 송이씩 달리고 꽃잎은 5개로 갈라지는데 위쪽의 꽃잎은 반원형이며 아래의 꽃잎은 중앙의 꽃잎이 다른 두 개의 꽃잎보다 크다. 이런 모양의 꽃잎은 수분 매개체인 곤충에 대한 배려일 것이다. 넓은 아랫판의 꽃잎은 꿀을 얻으러 온 곤충이 안정감 있게 착지 할 수 있게 도와주고 꿀샘이 있는 곳까지 진한 색으로 그려 넣어 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대신에 꽃술을 위로 올려 꽃밥이 곤충에 자연스럽게 붙을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그래서 금창초의 꽃말이라고 하는 것이 " 참사랑 " " 희생 " 이였던 것이였을까...?   타래붓꽃 양달개비   참꽃마리   패랭이꽃   봄맞이꽃   선개불알풀   보리수나무꽃     청미래덩쿨(여기서부터는 천왕산)   들현호색   탱자나무꽃   점나도나물 콩제비꽃 미나리아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