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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 꽃-나의주장

바람아님 2013. 5. 5. 22:35

 

 

 

용담 꽃-나의주장
 
지난번 단양과 같이 구름산,가학산 서독산을 야생화 탐방 산행 할때 노랑붓꽃
군락지를 발견 하였으나 날이 너무 어두워 몇컷만 찍고 왔는데 오늘 그생각이
나서 나 혼자 다시 그 곳을 찾았다.
주변을 몇번이고 돌면서 아무리 살펴봐도 꽃은 커녕 싹도 보이지 않는다.
지난번에도 가학산에서 발견하고 다음날 가보니 없어 졌는데 이번에도
누가 다 캐 간건 아닌지 몹씨 걱정을 하며 터덜터덜 계단을 밟고 올라 가는데
계단과 계단사이 낙엽속에서 파란색 꽃잎이 보인다.
얼른 낙엽을 걷어 보니 와! 이건 용담이다.
 
줄기 길이 6~7cm 꽃길이 5~6cm 몇년전 신트리공원에서 봤던 용담과
똑같이 생겼다.  여러장 카메라에 담고 인터넷을 찾아 보니 꽃은 똑같이 생겼는데
개화시기가8~9월 이란다. 그렇다면 용담이 아니란 말인가?
아니다 나는 용담이라고 주장한다.
여기저기 뒤지다 보니 "구슬봉이"라는 꽃이 눈에 들어온다.그러면 "구슬봉이"?
 
"큰구슬봉이는 전국의 산 숲속에서 자라는 용담과의 두해살이풀입니다.
키는 6~10cm, 한개의 줄기가 곧게 올라오고,
끝에 가지가 갈라지면서 여러개의 꽃이 달립니다."
 
아! 억울 하지만 인정!!  인정!!  인정!!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