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입력 2016.02.05 17:38
북한이 오는 8일~25일 사실상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예고한 가운데 이미 평안북도 동창리 발사장에서 미사일에 연료 주입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 신문이 미 국방 당국자를 인용해 5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 당국자는 “빠르면 수일 내에 발사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밝혀 북한이 예고 첫날인 8일이 되자마자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은 동창리의 지붕이 있는 철도 시설, 작업용 흰 천막이 덮힌 미사일 발사대, 연료고 등에서 포착되고 있으며, 4일 이후 사람과 기자재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미 국방 당국은 지상에 있는 크기 30cm의 물체도 식별 가능한 군사 정찰위성 등을 통해 북한의 움직임을 감시하면서 연료 주입이 시작됐다는 판단을 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미 당국자는 일단 연료 주입을 시작하면 안전성 등을 감안할 때 중단하거나, 주입한 연료를 빼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과거 미사일 발사 당시 연료 주입은 발사 준비의 완료를 의미했다.
북한은 2012년 4월 미사일 발사 2~3일 전에 연료를 주입했으며 발사 예고 기간 이틀째에 쏘아 올린 바 있다. 북한은 지난 2일 사실상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하겠다고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했다.
도쿄=오영환 특파원 hwasan@joongang.co.kr
이에 따르면 미 당국자는 “빠르면 수일 내에 발사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밝혀 북한이 예고 첫날인 8일이 되자마자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은 동창리의 지붕이 있는 철도 시설, 작업용 흰 천막이 덮힌 미사일 발사대, 연료고 등에서 포착되고 있으며, 4일 이후 사람과 기자재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미 국방 당국은 지상에 있는 크기 30cm의 물체도 식별 가능한 군사 정찰위성 등을 통해 북한의 움직임을 감시하면서 연료 주입이 시작됐다는 판단을 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미 당국자는 일단 연료 주입을 시작하면 안전성 등을 감안할 때 중단하거나, 주입한 연료를 빼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과거 미사일 발사 당시 연료 주입은 발사 준비의 완료를 의미했다.
북한은 2012년 4월 미사일 발사 2~3일 전에 연료를 주입했으며 발사 예고 기간 이틀째에 쏘아 올린 바 있다. 북한은 지난 2일 사실상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하겠다고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했다.
도쿄=오영환 특파원 hwas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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