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전시·공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바람아님 2013. 9. 1. 12:33

8월 마지막 날 찍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외관사진을 몇장 소개하고 

하단에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위해 언론의 기사를 인용한다.


















(출처- 뉴시스| 2013-05-16)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11월12일 개관한다. 한국의 미술을 알리고 교류할 서울관의 공정률은 92%다.

16일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서울관은 예산 2459억8000만원을 들였다. 대지 2만7264㎡, 전체면적 5만2101㎡(약 1만5760평)로 지하 3층~지상 3층으로 조성된다. 2009년 1월 이명박(72) 전 대통령이 '기무사 부지를 국립미술관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지 4년10개월만의 결실이다. 2010년 7월 공사에 들어간 지 3년4개월 만의 성과다.

주변 맥락을 존중하면서 단순하게 비움의 공간 배열 만으로도 아름다운 건축물의 효과를 이루는 '무형의 미술관', 미술관 내외를 유기적으로 연결시킨 대형 미술관이지만 관람자 스스로 선택해 찾아갈 수 있는 '군도형 미술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열린 미술관'이 특징이다.



'열린 마당' '미술관 마당' '종친부 마당' '도서관 마당' '전시 마당' '경복궁 마당' 등 6개 마당으로 꾸며진다. "미술관의 일부이기도 하고, 이웃주민의 휴식처이기도 하며 역사적인 유적지이기도 하다. 마당들은 일련의 매스들과 병치시켜 다층적인 용도로 진화하도록 6가지로 분화시켰다"는 설명이다.

공간별로는 대·중·소규모 기획전시, 소장품 전시를 7대 3 비율로 한다. 기타공간에는 다원예술, 공연, 영화 및 멀티프로젝트홀 영화관을 건립한다.

전시는 '연결-전개', '미술관의 탄생: 장기건립 기록전', 융합(알레프 프로젝트)을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과 '소장품전', '현장설치 프로젝트'로 나뉜다.

미술관 측은 "그중 '연결-전개'는 메인 전시라고 불릴 만큼 중요하다. 전통과 현대, 일상과 예술 등이 상호 교차하는 접점 지대로 동시대 미술의 허브 역할을 지향한다. 또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과 함께 한국과 세계의 공간을 연결하고 전개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3년 11월12일부터 2014년 2월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전시실 3, 4, 5관에서 개최되며 미국 뉴욕 리처드 플루드, 영국 리버풀 이숙경 등 협력 큐레이터들이 추천한 작가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개관일부터 2014년 5월까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는 '미술관의 탄생: 장기건립 기록전'은 노순택, 백승우, 양아치의 사진, 영상, 설치 등 200여점을 전시한다. 2014년 2월까지 진행되는 알레프 프로젝트는 필립 비즐리, 브라이어니 바, 에드윈 반 델 하이드, 하태석의 작품으로 이뤄지며 전시연계 공연, 퍼포먼스, 워크숍, 복잡계 렉처 퍼포먼스 등 부대행사가 동시에 마련된다.

'소장품전'은 회화, 조각, 사진, 미디어 등 전 부문에 걸쳐 150여점의 작품을 내놓는다. 내년 6월까지 계속된다. "50여년 간 컬렉션해 온 주요 소장품들을 총체적이며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소개하는 소장품 특별전시회다. 한국 근·현대 미술의 흐름과 다가올 새로운 시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최은주 학예1팀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 기념전을 통해 한국을 찾는 해외관광객 1000만명 중 200만명을 끌어들일 수 있기를 바란다. 서울관은 한국 현대예술의 생생한 현장과 발전상을 알릴 수 있는 문화공간이자 전시, 공연, 영화, 아트숍 등이 위치한 문화공간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주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