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17.10.20. 18:25
강원도 4개 국립공원 중 한 곳인 오대산 단풍이 절정에 이르러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20일 기자는 오대산 선재길을 걸었다. 단풍의 아름다움은 한 주간 쌓인 피로를 눈 녹듯 사라지게 했다.
등산객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홍시처럼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 앞에서 감탄사를 내뱉으며 미소를 지었다.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거나 일행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담기 바빴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선재길은 월정사에서부터 상원사까지 9㎞의 숲길이다.
1960년대 말 도로가 나기 전부터 스님과 불교 신도들이 다니던 길이어서 깨달음과 치유의 천년 옛길로 불리고 있다.
전 구간은 아름드리나무로 덮여 삼림욕을 즐기며 걷기에 좋고 가을이면 계곡을 따라 물드는 단풍을 보며 산행하기에 좋은 코스다.
길은 대부분 평지여서 오대산 등산 코스 중 난이도가 낮은 편이다. 그래서 가볍게 산책을 하는데도 안성맞춤이다.
일부 등산객은 신발을 벗고 맨발로 산길을 걸었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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