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사랑의 꽃

바람아님 2017. 12. 8. 09:30
 




사랑의 꽃   원화 허 영옥



멀리 있다고 느껴 지지가 않아요

늘 나를 바라 볼때의 그 시선이

내가슴에 들어와 자리한 이후부터

내 눈속에 내가슴에  당신이 있으니까요


쓸쓸한 가을 들녘이 찾아오면

곱던 단풍도 낙엽이 되겠지만

지는 가을은 또 다른 희망을 품으며

발아래  새희망의 씨앗을 가슴에 담습니다


차가운 칼바람 부는 겨울날이 오고

그 겨울이 지나면  또 새싹이 피어 오르고

발아래 묻어 두었던 고운 씨앗도 움이 틀때

내가슴에도 사랑의 싹을 틔웠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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