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입력 2019.09.22 01:01
나란히 나란히 장독대
장독 위엔 빠알간 고추
장독 안엔 숙성한 고추장
가을이 붉게 익어 가네
고추는 알지 못하네
햇살이 얼마나 고마운지
독 안의 소리 듣지 못하네
감사 또 감사하며 살아라
장독 위엔 빠알간 고추
장독 안엔 숙성한 고추장
가을이 붉게 익어 가네
고추는 알지 못하네
햇살이 얼마나 고마운지
독 안의 소리 듣지 못하네
감사 또 감사하며 살아라
촬영 정보 강화 석모도 보문사 장독대. 흐린 날 늦은 오후, 감도를 높여 촬영했다. 렌즈 24~70 mm, iso 400, f 11, 1/8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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