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그대에게 / 허천 주응규
그대 피곤하신가요?
그대! 지친 마음에 따스한 온기를 지필 수 있는 군불이 되고 싶습니다
그대! 삶이 고달프신가요?
순결한 사랑의 숨결 태워 삶의 따스한 온기를 그대에게 포근히 덮어드리고 싶습니다
그대! 일상의 피로가 겹칠 때 나를 찾아 지친 몸 풀고 가세요 내 마음의 온돌방에 군불 지펴 놓고
그대! 피로를 녹일 수 있는 아랫목 자리를 비워 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