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0.01.01. 00:05
2020년 새해가 밝았다.
지구촌은 벅찬 희망과 함께 새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했다.
삶의 고단함, 사회 갈등, 내전과 전쟁도 잠시 잊었다.
폭죽을 쏘아올리고, 가장행렬에 동참하고, 왈츠 선율에 젖어들었다.
지구촌 주민들은 평화를 기원한다.
이 나라 저 나라, 곳곳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라.
해가 바뀐다고 많은 것이 바뀌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배려, 통합, 양보로 한걸음 다가서는 2020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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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영국
라틴, 남미 국가 참석자들이 예행연습 도중 환한 얼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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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레일리아
좋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지금 한여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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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국
새해 첫날 열리는 로즈 퍼레이드는 올해로 131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마을의 작은 행사에서 기원한 이 축제는 오늘날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엄청난 경쟁을 똟고 선발된 고등학생 로즈 퀸, 꽃차, 마칭 밴드, 기마단이 서너시간 시가를 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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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독일
메르켈은 2005년 11월 총리직에 올라 14년 넘게 자리를 지켰다.
네 번째 연속 총리 임기를 수행 중인 그는 독일에서 두 번째로 오래 자리를 지킨 총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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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시리아
국토의 많은 부분이 황폐해졌고, 숱한 국민이 나라를 떠났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새해를 맞이한다.
수도 다마스쿠스 알 아바시엔 광장의 신년맞이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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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마케도니아
북 마케도니아
친구들이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축하하는 장식 안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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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스코틀랜드
한 켈트문화 보존회원이 횃불행진을 앞두고 에딘버러 성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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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러시아
광장은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축하하는 장식으로 휘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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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이 도시에서는 새해 이브에 빛 축제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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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국
참가자들이 송화강변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대형 눈사람을 만들고 있다.
모두 2020개의 작품이 만들어져 새해를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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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랑스
내무장관의 방문에 앞서 파리 에펠타워 주변에서 무장경찰이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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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올해의 지휘자는 라트비아 출신 안드리스 넬슨스다.
넬슨스가 30일 빈 무직페라인 황금홀에서 빈 필하모닉과 신년 콘서트 리허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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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
신관들이 한 해를 보내는 의식을 마치고 새해를 맞이하는 의식을 올리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약 3백만명의 일본 국민이 신년 첫 사흘에 이 신사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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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국
새해 소망을 적은 별 모양의 종이를 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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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헝가리
이제 2020년이다.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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