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 2020.06.15. 10:20
동양화가 김순지 화백 "조씨 행위는 창작사기"
대법원 오는 25일 '조영남 사기' 재판 선고
"조영남 사태를 단순히 법리적인 문제로 접근해선 안 됩니다. 재판부가 자칫 잘못 판단하면 돈으로 예술가 지위를 사는 세상이 오거든요. 학교에서 어떻게 미술과 예술을 가르칩니까. 남 시켜서 하면 되는데…."
동양화가 김순지씨는 기자와 만나자마자 조영남 사태가 자칫 미술시장 전반을 뒤흔들 후폭풍을 몰고 올 것부터 우려했다. '화투 그림' 대작(代作) 관련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조영남 재판은 현재 국내외 미술계의 커다란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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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김씨는 드라마 《생인손》 《만남》 등을 집필한 작가로도 활동했으며, 뮤지컬배우?초등학교 교사?동화구연가?성우로도 활약했다. 조씨 작품에 대한 논란이 일자 2015년 이 사건에 대한 고소장 18매 초안을 작성했다. 김씨는 "조씨의 주장이 인정된다면 문학도 남이 쓴 작품을 제 이름으로 출판할 수 있게 되는 등 대한민국 예술계가 대혼란이 올 것"이라며 재판부에게 신중한 판단을 부탁했다. |
송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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