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0.07.27 03:08
존 덴버 'Take Me Home, Country Road'
30년 전쯤 암스테르담에서 만난 네덜란드 영화 프로듀서는 자기들은 여름 한 달 휴가를 위해 산다고 했다. 그럼 나머지 11개월은 어떻게 사냐고 물었더니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그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일한다면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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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21] 가자, 고향 길로! 그가 나고 성장한 뉴멕시코주나 콜로라도주하고는 아무 상관도 없는 웨스트버지니아주의 고향 노래다. 그는 독일계 성(姓)인 도이첸도르프를 버리고 그가 가장 사랑한 도시 덴버를 아예 성으로 삼았다. 이 노래는 그의 낭랑한 목청처럼 마냥 밝은 노래가 아니다. 한 번도 바다를 본 적이 없는 웨스트버지니아 석탄 광부 아내의 힘든 삶이 추억처럼 녹아 있다. 그래도 고향은 '거의 천국(almost heaven!)'이다. |
강헌 음악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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