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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師日記] 안양천 징검다리

바람아님 2020. 10. 16. 08:46

 

지금은 전국토가 개발되어 꼬불꼬불한 시골길도 개울도 반듯하게 나있고
시멘트 다리들이 들어 섰다.
예전에는 개울을 건너는 곳에 징검다리가 놓여 있는데
폭이 너무 좁아 교행할수가 없어 건너편 사람이 다 건너 올때까지 기다렸다.

그 당시 징검다리는 생활의 한 부분이기도 했지만 낭만도 있었다.
그러기에 1975년 투윈트리오 "둘 다섯"이 "긴머리소녀"를 발표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
누구나 흥얼대는 노래가 되었었다.
실제로 시골마을은 더러는 집단지역을 벗어난 외딴집들이
의외로 많았었다.

(중략)
눈먼 아이처럼 귀먼 아이처럼
조심 조심 징검다리 건너던
개울건너 작은집의
긴머리 소녀야~~

지난달 이사후 처음으로 안양천을 찾아 늘 건너던 징검다리를 건너며
아련했던 어린시절 시골마을을 떠올렸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좀더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안양천 광명시구간 20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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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지금은 전국토가 개발되어 꼬불꼬불한 시골길도 냇물도 반듯하게 나있고 시멘트 다리들이 들어 섰다. 예전에는 냇물을 건널때는 징검다리가 놓여 있고 교차할수가 없어 건너편 사람이 다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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