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2. 02. 23. 03:03
자, 기회가 왔으니 그동안 무엇이든 하자. 우리 같은 놈들을 필요로 하는 일이 항상 있는 건 아니니까. 하지만 문제는 그런 게 아니야. 문제는 지금 이 자리에서 우리가 뭘 해야 하는가를 따져보는 거란 말이다. 우린 다행히도 그걸 알고 있거든. 이 모든 혼돈 속에서도 단 하나 확실한 게 있지. 그건 고도가 오기를 우린 기다리고 있다는 거야. - 사뮈엘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 중에서 |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벽보가 거리마다 나붙었다. 파라다이스를 약속하며 근사하게 웃고 있는 사진 속 후보는 자그마치 14명이나 된다. 당선되리라는 확신보다 다른 무언가를 위해 대통령 후보였다는 이력이 필요해서 나선 이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래도 유권자는 그들 중 더 좋은 나라를 만들어줄 인물이 있으리라 믿고 싶어 한다.
https://news.v.daum.net/v/20220223030302107
[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 [150] 더 나은 내일을 기다리기 때문이다
고도를 기다리며(세계문학전집 43)
저자 사뮈엘 베케트 | 역자 오증자
출판 민음사 | 2012.2.20.
페이지수 176 | 사이즈 132*225mm
판매가 서적 6,300원 e북 4,4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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