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문까지..옛 친미 왕국 사우디, '탈미국' 광폭 행보

 

연합뉴스 2022. 08. 12. 00:24

 

'아시아로의 회귀' 미국 공백 노린 중국, 중동서 영향력 넓혀
시 주석 위한 환영연회 준비 중.."중동은 패권 경쟁 주요 무대"

 

중동의 대표적인 친미 국가로 꼽혔던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과 거리 두기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동 순방이 있은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우디 방문 소식까지 알려진 것이다.

시 주석의 사우디 방문이 성사되면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한 2020년 1월 미얀마를 방문한 이후 2년 7개월 만의 첫 해외 방문이 된다.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순방의 외교적 성과가 미미하다는 비판이 제기된 상황에서 시 주석의 사우디 방문이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 시절 '찰떡궁합'을 과시했던 사우디와 미국의 관계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급속도로 악화됐다.

 

https://news.v.daum.net/v/20220812002433555
시진핑 방문까지..옛 친미 왕국 사우디, '탈미국' 광폭 행보

시진핑 방문까지..옛 친미 왕국 사우디, '탈미국' 광폭 행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