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2. 12. 19. 00:00
해외에 진출했다가 국내로 돌아온 ‘유턴 기업’ 수가 지난해 26개에 그쳤다. 같은 기간 한국 회사들이 외국에 세운 법인 수 2230개와 비교하면 1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수준이다. 특히 대기업은 지난해 0개, 올해는 단 한 개에 불과했다. 국내 기업 환경이 해외에 비해 그만큼 떨어진다는 의미다.
겹겹이 쌓인 규제와 높은 인건비, 강성 노조 등은 기업의 국내 복귀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지목돼 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해외 진출 기업 중 93.5%는 복귀 계획이 없다. 국내에 1000억여 원을 투자해 새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한 유턴 기업에는 “법인세를 어떻게 감당하려 하느냐”는 투자자들의 항의 전화가 이어졌다고 한다. 자국에 투자하겠다는 기업 결정이 투자자들의 우려에 직면하는 게 한국이 처한 씁쓸한 현실이다.
https://v.daum.net/v/20221219000008027
[사설]2230 대 26
[사설]2230 대 26
인천 남동공단. 동아DB해외에 진출했다가 국내로 돌아온 ‘유턴 기업’ 수가 지난해 26개에 그쳤다. 같은 기간 한국 회사들이 외국에 세운 법인 수 2230개와 비교하면 1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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