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3. 2. 8. 03:03
사진가 김보섭 ‘한국의 화교’ 펴내
40여년간 인천 중국인 거주지 기록
중화요릿집에는 화교의 역사 담겨
짜장면은 한때 그 유래를 두고 첨예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중국 산둥성의 ‘작장면(炸醬麵)’에서 기원해 한국식으로 변주된 음식이라는 것이 다수설이다. 1882년 임오군란 때 청나라 군대를 따라 들어온 중국 상인들이 인천에 정착했고, 1948년 인천에서 화교(華僑) 왕송산이 춘장을 첨가한 짜장면을 개발하며 우리가 오늘날 즐겨 먹는 짜장면이 탄생했다는 것. 짜장면은 1907년 화교 우희광이 설립한 인천의 고급 음식점 ‘공화춘’에서 판매되며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짜장면 그릇에 근대의 한.중 관계 역사가 담겨있는 셈이다.
https://v.daum.net/v/20230208030318580
1907년 신장개업 공화춘… 짜장면에 담은 화교의 삶
한국의 화교
저자 김보섭
출판 눈빛 | 2022.12.23.
페이지수 288 | 사이즈 239*253mm
판매가 서적 5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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