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3. 4. 6. 00:44 수정 2023. 4. 6. 06:31
「 예전과 다른 100세 시대 다가와
새로 배우고 즐기는 세상 열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는’ 일상
우리는 이웃, 다 함께 살아가야
」
십수 년째 봄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학회의 올해 주제는 ‘나이듦’입니다. 계속 줄어드는 출생률과 길어져 가는 기대수명은 우리 사회가 나이듦을 더 많이 고민해야 한다는 방향을 자연스레 가리킵니다.
우리는 모두 나이듦과 함께 죽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저 살아가는 보통의 사람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나와 다른 대상을 구분 짓는 생각과 늙어가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종종 우리는 노인을 거리 두듯 표현합니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진 중년은 적어도 나는 노인이 아니라고 끝까지 부정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나이 들어가는 것도 삶의 한 단계에 불과합니다.
꼭 대접하거나 대접받지 않더라도, 서로 존중하는 관계라면 충분합니다.
단지 그는 젊은 소중한 사람이고, 나는 나이든 소중한 사람일 뿐입니다.
https://v.daum.net/v/20230406004421646
[송길영의 빅데이터] ‘나이듦’을 연구하다
'人文,社會科學 > 敎養·提言.思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게 대학이냐" 실망·분노 키우는 상아탑 [아침을 열며] (2) | 2023.04.12 |
---|---|
[백영옥의 말과 글] [298] 다정도 병인 양하여 (2) | 2023.04.08 |
윤석민 “3중 위기속 한국 언론...저널리즘 스쿨이 유일한 희망이다” [송의달 LIVE] (3) | 2023.04.04 |
[백영옥의 말과 글] [297] 걱정을 줄이는 법 (0) | 2023.04.01 |
‘성폭력 없애라’ 피눈물 졸업생의 절규… 법인화 10년, 서울대는 왜 망가졌나 (2) | 2023.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