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지역에서 노루귀꽃이 올라온지는 벌써 여러날 되었다
특히 지난 10일 변산바람꽃을 촬영하고 노루귀꽃을 촬영하러 간다는 진사들이
상당수 있었는데 이로 보아 어느정도 개화가 된것으로 보인다.나는 체력이 고갈되어
200m만 올라가면 되는데 가지 못하고 집을 향했다.
다음날은 날이 흐려 개화가 않될걸로 알지만 궁굼하여 구름산을 향했다.
역시나 꽃잎이 오무리고 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많은 진사들이 촬영을
하고 있었다. 이미 앙증맞은 노루귀 주변에는 낙엽이 모두 걷어지고 맨땅이 훤히 보인다.
다시 이틀후 날이 훤히 개였다. 오늘은 4시에 병원 예약이 되어 있어 아침나절에 구름산을
찾아 제대로 촬영할수 있었다. 개체수가 많이 줄었다. 요즘은 어디를 가도 많은 진사들로
북적인다. 수도권 주변의 야생화 집단 서식지는 몇군데 되지 않는데 찾는 진사들은 수천명이
넘으니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몸살을 앓는다.이대로 가다가는 멸종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구름산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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