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軍事·武器.安保

동해 최북단 119㎞ 해안선 24시간 감시···"적 도발시 즉각 타격" [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바람아님 2024. 10. 5. 06:58

서울경제  2024. 10. 5. 06:00

■해군 제1함대 108조기경보전대 가보니
해상감시·대함레이더·전자전장비 활용
배·항공기 감지···실시간 함대사령부 보고
주 1회 유도탄 이동 발사능력 강화 훈련
육상 접근하는 해상 목표물 타격 무력화
해군 육상부대중 가장 최전방 임무수행
완벽 팀워크로 2년 연속 최우수부대에

9월 24일 오전 해군 제1함대사령부 예하 108조기경보전대 상황실. 상급부대인 제1함대사령부 작전통제실에서 적 수상함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는 비상 상황이 전파되고 곧바로 유도탄기지에 유도탄 발사 지시가 하달됐다. 유도탄기지는 즉각 유도탄 ○포대 총원에게 전투 배치와 함께 유도탄 발사 준비 지시를 내렸다.

이동 발사장에 도착한 발사 차량이 정위치에 맞춘 후 유도탄 작동수가 콘솔에 유도탄 발사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입력하고 발사 전까지 표적 정보를 최종 확인한다. 몇 초간 고요한 정적이 흐르고 함대사령부의 발사 최종 인가가 떨어지자마자 유도탄이 발사됐다.

유도탄 발사 차량에서 발사된 지대함 유도탄은 적 수상함을 향해 빠르게 날아가고 3분 후 표적에 정확히 명중해 적 수상함이 격침됐다는 보고가 전달되면서 유도탄 모의 발사 훈련이 마무리됐다.

108조기경보전대는 이 같은 해상 감시 능력에 있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탁월하다. 해군작전사령부가 주관하는 감시 경연대회에서 2022년과 2023년 최우수 감시 부대로 선정된 바 있다. 감시 경연 대회는 전탐감시대·감시장비운용대의 탐지 장비 운용 능력과 팀워크를 평가하는 대회다.

권영두 108조기경보전대장(대령)은 “적의 도발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고 식별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완벽한 조기 경보 태세를 유지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해군의 동해 최전방 창끝부대로서 대적필승의 정신으로 반드시 동해 바다를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41005060028240
동해 최북단 119㎞ 해안선 24시간 감시···"적 도발시 즉각 타격" [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동해 최북단 119㎞ 해안선 24시간 감시···"적 도발시 즉각 타격" [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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