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음악칼럼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251] 에그플레이션

바람아님 2025. 2. 24. 00:51

조선일보  2025. 2. 23. 23:52

Lady Gaga, ‘Boys Boys Boys’(2008)

달걀은 전 세계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는 식재료다. 영국의 스타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의 말처럼 달걀은 가장 맛있고 저렴하며 가장 휼륭한 단백질원이다. 무엇보다 요리하기도 쉽다. 매해 약 1조2000억개 이상의 달걀이 소비된다. 1인당 소비량 1위는 멕시코다. 일본, 아르헨티나, 미국 등이 그 뒤를 잇고, 우리나라도 톱10에 들어간다.

달걀이 사라진 미국의 식탁을 상상할 수 있을까? 그런데 조류 인플루엔자 파동으로 인해 미국의 달걀 가격이 1년 만에 거의 두 배로 뛰었다....가히 에그플레이션이라고 불러도 이상치 않은 상황이다. 계란의 가격이 급등하자 미국에선 닭을 키워 달걀을 자급자족하려는 가정이 늘고 있다고 한다.

너무나 친숙한 식재료인 만큼 팝음악사에서 달걀은 빈번하게 등장한다. 역사적인 명곡인 비틀스의 ‘예스터데이(Yesterday)’의 초고 가사도 ‘아침에 먹은 달걀’이었다고 한다.

80년대의 헤비메탈 밴드 모틀리 크루의 ‘Girls, Girls, Girls’의 여성 버전으로 만들었다는 이 노래에도 어김없이 달걀이 등장한다. 하룻밤을 남자 친구와 뜨겁게 보내고 맞이한 아침의 은유적 소품으로. ‘legs’와 ‘eggs’의 라임도 레이디 가가의 통통 튀는 이미지답게 기발하다.


https://v.daum.net/v/20250223235207337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251] 에그플레이션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251] 에그플레이션

달걀은 전 세계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는 식재료다. 영국의 스타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의 말처럼 달걀은 가장 맛있고 저렴하며 가장 휼륭한 단백질원이다. 무엇보다 요리하기도 쉽다. 매해 약 1

v.daum.net

 

[유튜브 듣기]
https://www.youtube.com/watch?v=mTLypnpiJ3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