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5. 3. 2. 23:52
P!nk, ‘What about us’(2017)
멕시코만에서 우크라이나 전선까지 트럼프의 행보는 이제 통제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거침이 없다. 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잃고 야당이 된 미국의 민주당은 한마디로 속수무책이다.
트럼프의 자신감은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 기반이었던 노동자층을 장악한 데서 나온다. 친민주당 성향의 뉴욕 타임스는 민주당의 오판은 빌 클린턴 행정부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지적한다....민주당이 당연한 표밭으로 생각한 미국 노동 계층이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지는 동안 민주당은 이십 년이 넘도록 그들의 손을 잡아주지 않았고, 분노한 이들은 오하이오나 펜실베이니아주 같은 러스트 벨트 지역 모두 공화당의 붉은 깃발이 펄럭이게 만들었다.
역사는 돌고 돈다. 걸프전의 압도적인 승전으로 재선이 확실하게 보였던 아버지 부시 후보를 꺾은 무명의 정치 신인 빌 클린턴의 슬로건은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였다. 펜실베이니아 출신으로 압도적인 가창력과 서커스 수준의 무대 장악력을 지닌, 그리고 민주당의 강력한 지지자이기도 한 핑크는 트럼프 집권 첫해에 이렇게 비판했다. 그러나 팔 년 후 이 노래는 민주당에 그대로 돌려줘야 할 판이다
https://v.daum.net/v/20250302235214410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252] 고뇌에 빠진 미국 민주당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252] 고뇌에 빠진 미국 민주당
멕시코만에서 우크라이나 전선까지 트럼프의 행보는 이제 통제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거침이 없다. 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잃고 야당이 된 미국의 민주당은 한마디로 속수무책이다. 트럼프의
v.daum.net
'文學,藝術 > 음악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251] 에그플레이션 (0) | 2025.02.24 |
---|---|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250] 미국의 기사 식당 (1) | 2025.02.17 |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249] 화가 난 캐나다 (0) | 2025.02.10 |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248] 비행기 사고 (0) | 2025.02.03 |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247] 오드리 헵번 스타일 (0) | 2025.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