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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이시바, 의원들에 상품권 배포…퇴진 요구 거세질 듯(종합)

바람아님 2025. 3. 14. 01:43

연합뉴스  2025. 3. 14. 00:01

이시바 "법적으로 문제 없어"…언론 "정치자금법 저촉 가능성"
자민당 간부 "정치자금으로 소란스러운 와중에 큰 타격"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 3일 집권 자민당 초선 중의원(하원) 의원들에게 상품권을 배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민당이 2023년 연말부터 '비자금 스캔들'로 홍역을 치르고 작년 10월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 가운데 이시바 총리도 정치자금 문제에 휘말리게 돼 당 안팎에서 거센 퇴진 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아사히신문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 비서가 3일 총리 간담회에 앞서 의원 사무소를 각각 방문해 기념품이라면서 백화점 봉투에 넣은 10만엔(약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건넸다. 간담회에 참석한 초선 의원은 15명 안팎이어서 상품권 총액은 백수십만 엔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후 11시 20분께 공저에서 이례적으로 취재진과 만나 상품권 배포 사실을 인정했으나 "법적으로 문제는 없다"고 주장했다. 상품권을 받은 의원 대부분은 이시바 총리 사무소에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는 정치단체 간 금전 수수는 불법이 아니지만 개인이 정치가에게 금전 등을 기부하는 것은 금지되는 만큼 정치자금규정법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https://v.daum.net/v/20250314000125849
日이시바, 의원들에 상품권 배포…퇴진 요구 거세질 듯(종합)

 

日이시바, 의원들에 상품권 배포…퇴진 요구 거세질 듯(종합)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 3일 집권 자민당 초선 중의원(하원) 의원들에게 상품권을 배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민당이 2023년 연말부터 '비자금 스캔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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