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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외교장관, 도쿄에서 회담…"한반도 평화는 공동 이익"

바람아님 2025. 3. 23. 01:18

CBS노컷뉴스 2025. 3. 22. 15:12

핵심요약
한중일 외교 수장들, 1년 4개월 만에 회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가 3국의 공동 이익"
"3국 FTA 재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확대 추진"

한중일 3국의 외교 수장들이 22일 일본 도쿄에서 만나 한반도 문제와 역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나라 조태열 외교부 장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이날 도쿄 외무성 이쿠라공관에서 열린 '제11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 협력 방향 및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회의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가 3국의 공동 이익이자 책임임을 확인했다"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성실히 이행하고 북한의 도발 중단과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불법적 러북 군사협력은 즉각 중단돼야 하며,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잘못된 행동에 대해 보상받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왕이 주임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 "복잡하고 예민하며 불확실성이 크다"며 "각국이 문제의 근본 원인을 직시하고 마주 보고 선의를 내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관련국 및 국제사회와 협력하겠다는 원칙적 입장을 재확인한 셈이다.

이와야 외무상도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과 러북 군사협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며 "북한의 비핵화가 공통의 목표이며 이를 위해 안보리 결의 이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국 장관은 역내 경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왕이 주임은 "3국이 자유무역협상(FTA) 재개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확대 추진, 지역 공급망 원활화를 위해 소통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는 지난 2023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다시 열렸다.


https://v.daum.net/v/20250322151202576
韓·中·日 외교장관, 도쿄에서 회담…"한반도 평화는 공동 이익"

 

韓·中·日 외교장관, 도쿄에서 회담…"한반도 평화는 공동 이익"

핵심요약한중일 외교 수장들, 1년 4개월 만에 회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가 3국의 공동 이익" "3국 FTA 재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확대 추진" 한중일 3국의 외교 수장들이 22일 일본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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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한중 외교회담서 "韓 정치 상황 어떻든 선린우호 견지"

뉴시스  2025. 3. 22. 18:54

조태열·왕이, 한중일 외교회담 하루 전 회동
"韓, 수교 초심 유지·대중국 우호 정책 기대"
APEC 상호 지원·FTA 2단계·교류 확대 등 논의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장관)은 한국의 정치 상황과 상관 없이 중국은 양국의 선린우호 관계를 견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일본 도쿄에서 제11차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하루 전인 21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먼저 만나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기도 한 왕 부장은 회담에서 "중국과 한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이나 파트너 국가"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대(對)한국 정책은 안정적"이라며 "한국 국내 정치 상황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우리는 양국 간 선린우호 관계를 변함없이 견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한국과 중국이 올해와 내년에 각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상기하면서, "양측은 양국 정상 간 합의를 이행하고 행사 개최에서 서로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양국은 FTA 2단계 협상을 가속화하고 조기에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한국은 (한중) 양국 협력을 매우 중시하고 현재 한중 관계의 건전한 개선과 발전이라는 모멘텀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며 APEC 등을 계기로 양국 고위급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지방자치·국회·청소년·문화 및 기타 분야 교류를 확대해 양국 국민의 우호적인 감정을 증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신화 통신은 전했다.


https://v.daum.net/v/20250322185408309
中왕이, 한중 외교회담서 "韓 정치 상황 어떻든 선린우호 견지"

 

中왕이, 한중 외교회담서 "韓 정치 상황 어떻든 선린우호 견지"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장관)은 한국의 정치 상황과 상관 없이 중국은 양국의 선린우호 관계를 견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2일 신화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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