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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해변 골프공 크기 초대형 우박 '봉변'

바람아님 2014. 7. 16. 10:54
최근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의 한 해변에 골프공 크기의 초대형 우박이 떨어져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러시아 시베리아 서부 노보시비르스크의 한 해변에서 골프공 크기의 초대형 우박이 갑자기 떨어져 피서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정부 당국이 밝혔다.

하늘에서 뭔가 굵은 것들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피서객들은 황급히 피신할 곳을 찾아다녔고, 파라솔 아래로 몸을 피했다.

↑ 【노보시비르스크(러시아)=AP/뉴시스】지난 12일(현지시간) 러시아 시베리아 서부 노보시비르스크의 한 해변에서 골프공 크기의 초대형 우박이 갑자기 떨어져 피서객들이 황급히 대피하고 있다. 당국은 이날 피서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부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인근 지역 한 호숫가에 우박을 피해 텐트에 피신해 있던 3, 4세 여자아이가 쓰러진 나무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사고 조사위원회가 밝혔다. 2014.07.15

 

네티즌은 마치 재난 영화의 한 장면 같다고 평가했다.

기상 당국은 당시 기온이 섭씨 41도에서 22도로 급격히 떨어지면서 폭풍과 함께 큰 우박들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초대형 우박이 내린 해변에서는 부상자는 없었지만 인근 지역에서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노보시비르스크 인근 블레디스크 지역의 한 호숫가에 우박을 피해 텐트에 피신해 있던 3, 4세 여자아이가 쓰러진 나무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사고 조사위원회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