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의 한 해변에 골프공 크기의 초대형 우박이 떨어져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러시아 시베리아 서부 노보시비르스크의 한 해변에서 골프공 크기의 초대형 우박이 갑자기 떨어져 피서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정부 당국이 밝혔다.
하늘에서 뭔가 굵은 것들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피서객들은 황급히 피신할 곳을 찾아다녔고, 파라솔 아래로 몸을 피했다.
12일 러시아 시베리아 서부 노보시비르스크의 한 해변에서 골프공 크기의 초대형 우박이 갑자기 떨어져 피서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정부 당국이 밝혔다.
하늘에서 뭔가 굵은 것들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피서객들은 황급히 피신할 곳을 찾아다녔고, 파라솔 아래로 몸을 피했다.
↑ 【노보시비르스크(러시아)=AP/뉴시스】지난 12일(현지시간) 러시아 시베리아 서부 노보시비르스크의 한 해변에서 골프공 크기의 초대형 우박이 갑자기 떨어져 피서객들이 황급히 대피하고 있다. 당국은 이날 피서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부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인근 지역 한 호숫가에 우박을 피해 텐트에 피신해 있던 3, 4세 여자아이가 쓰러진 나무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사고 조사위원회가 밝혔다. 2014.07.15
네티즌은 마치 재난 영화의 한 장면 같다고 평가했다.
기상 당국은 당시 기온이 섭씨 41도에서 22도로 급격히 떨어지면서 폭풍과 함께 큰 우박들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초대형 우박이 내린 해변에서는 부상자는 없었지만 인근 지역에서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노보시비르스크 인근 블레디스크 지역의 한 호숫가에 우박을 피해 텐트에 피신해 있던 3, 4세 여자아이가 쓰러진 나무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사고 조사위원회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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