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 207

尹, 일본처럼 중국에도 '미래지향적' 언급…'관리외교' 본격화

뉴스1 2024. 10. 10. 06:00 '상호존중' 재확인하며 한 발 더 진전…관계 개선 동력 잇기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관계에 이어 한중관계에 대해서도 '미래지향적'이라는 비전을 언급해 대(對)중국 '관리 외교'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정부 산하 동남아시아연구소가 주최한 '싱가포르 렉처'에 강연자로 나서 한중관계와 관련해 기존의 '상호존중' 원칙을 재차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중국에 대해 "북한을 도와 대한민국 국군·유엔군과 싸운 역사가 있다"라면서 "이런 과거에 매몰될 것이 아니라 미래지향적 차원에서 대한민국의 안보·경제·투자 등 모든 분야에서 굉장히 중요한 국가임에는 틀림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 2022년 출범 이후 대중..

노벨상 휩쓰는 AI···화학상에 이세돌 이긴 '알파고 아버지'

서울경제  2024. 10. 10. 05:40 노벨화학상에 딥마인드 CEO 단백질 분석 AI ‘알파폴드’ 개발 신약 개발 시간 획기적 단축 물리학상 이어 과학계 ‘AI 쇼크’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신약 개발용 인공지능(AI) 개발자들이 노벨화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초과학 중심의 노벨위원회가 응용과학인 AI에 손을 들어주며 노벨물리학상에 이어 화학상까지 내리 석권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 시간) AI를 활용해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고 설계한 공로로 허사비스 CEO와 존 점퍼 딥마인드 수석연구원,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생화학과 교수를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9일(현지 시간) 올해 노벨화학상 ..

尹대통령·한동훈, 10·16 재보선 이후 독대한다

조선일보 2024. 10. 10. 00:49 尹대통령, 참모들 건의 받아들여 野 탄핵 공세에 金여사 문제 등 與 위기감 커지자 당정화합 나서 韓 “金여사 공개 활동 자제 필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독대(獨對)가 10·16 재·보궐선거 이후 이뤄질 것으로 9일 전해졌다. 한 대표가 지난달 24일 윤 대통령과의 만찬 때 별도 독대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대통령실에 요청한 지 보름 만이다. 야당의 탄핵 공세, 김건희 여사 문제 등 여권 내 위기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당정 화합 요구가 거세지자 두 사람이 독대를 통해 해법 모색과 관계 개선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가 이뤄진 배경에는 여권 내에서 커지는 위기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사설] 명태균은 뭘 믿고 협박하고, 용산은 뭐가 켕기는 게 있나

조선일보 2024. 10. 10. 00:20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내가 했던 일의 20분의 1도 나오지 않았다. 입 열면 진짜 뒤집힌다. 내가 (감옥에) 들어가면 한 달 만에 정권이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이) 날 잡으면 한 달이면 대통령이 탄핵당할 텐데 (검찰이) 감당 되겠나”라고 했다. 명씨는 김건희 여사가 총선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등장하는 핵심 인물이다. 명씨는 2022년 6월 보궐선거로 당선된 김영선 전 의원 측에서 대가성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 수사가 진행되자 대통령과 검찰을 상대로 협박성 발언을 한 것이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가 대통령을 상대로 협박하는데도 대통령실의 해명은 석연치가 않..

[태평로] 북한을 ‘핵 보유국’ 만든 제네바 합의 30주년

조선일보  2024. 10. 10. 00:12 美 ‘대화로 북핵 해결’ 오판해서 망신당하고도 韓 핵무장은 반대 우리의 운명, 가까운 동맹국에도 맡기면 안 된다는 교훈 얻어야 1994년 10월 21일 북한의 핵 개발 중단 대가로 경수로를 제공하는 미·북 제네바 합의가 맺어진 후의 일이다. 주미 대사관 근무를 마치고 귀국한 외교관 L씨가 그해 12월 취임한 공로명 장관 보좌관으로 일하게 됐다. 하루는 L씨가 공 장관의 관용차 안에서 제네바 합의 문제를 꺼냈다. 그러자 공 장관이 “제네바 합의에 관여한 사람들은 모두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L씨가 청와대로 유종하 외교안보수석을 찾아갔을 때도 비슷한 말을 들었다. 나중에 공 장관 후임이 된 유 수석은 외교부에서 제네바 합의에 관여했던 이..

[寫眞]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올봄에 다녀온후 이번이 두번째다. 얼마나 변했을까 잔득 기대를 갖고 드림파크를 찾았다. 서해선이 일산까지 연장운행 하는 바람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드림파크에  대한 접근성이 훨씬 양호해 졌다. 이곳을 방문할때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이 초창기때보다 나뻐졌다는 느낌이다. 초창기때는 국화와 코스모스만 가지고도 훌륭했는데 넓은 꽃밭에 흙무더기를 두군데나 쌓아 놓고 이를 효과적으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올가을에는 코스모스와 황화코스모스,버들마편초,댑싸리등이  대표하고 있다고 볼수 있는데 뚜렷한 특징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고 있다. 코스모스는 10월 중순이후에나 개화 할것으로 보여 그때 다시 방문할 계획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드림파크 2024-09-22]

[열린세상] ‘尹·韓’의 아주 작은 정치

서울신문  2024. 10. 9. 05:03 ‘김건희특검법’에 與 이탈표 늘고 野 탄핵 공세는 점점 노골화하는데 윤·한 갈등, 국민 눈에 어찌 비칠까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이의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등을 불러 만찬을 함께 했다. 원외 대표인 한 대표는 참석 대상이 아니었다는 설명이지만, 한 대표는 빼고 이루어진 자리여서 해석이 분분했다. 이날 만찬은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끝났지만 요즘 여권세력이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 사이의 갈등이 해소되기는커녕 불편한 사안들이 쌓여 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이 공개한 녹취에 따르면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7·23 전당대회 당시 한동훈 당..

[느린 풍경] 세종, 그 이름에 걸맞은 품격... 이 도시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것

한국일보  2024. 10. 9. 04:31 세종 이응다리와 '국립' 전시관 '조선 제4대 왕(1397~1450). 이름은 도(裪). 자는 원정(元正). 집현전을 두어 학문을 장려하였고 훈민정음을 창제하였으며 측우기·해시계 따위의 과학 기구를 제작하게 하였다. 밖으로는 6진을 개척하여 국토를 확장하고, 쓰시마섬을 정벌하여 왜구의 소요를 진정시키는 등 조선 왕조의 기틀을 튼튼히 하였다.' 표준국어대사전이 정리한 세종대왕의 간략한 업적이다. 세종특별자치시는 국내에서 인명을 따서 지은 유일한 도시다. 애초 수도로 구상했다가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급이 낮아졌지만, 대왕의 이름을 빌렸으니 뭐가 달라도 다르지 않을까. '국립'을 내세운 특별한 전시관과 박물관이 유난히 많은 도시다.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세종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