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 207

韓 반도체, 미·중·일에 밀릴 수밖에 없는 이유

한국경제TV  2024. 10. 7. 06:00 첨단산업 직접 보조금 필요성 제기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쟁국가들이 자국 기업에 막대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은 자국기업에 대한 직접 보조금 지원을 꺼리고 있어서다. 6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한국과 경쟁국의 첨단산업 지원정책을 비교하는 '주요국 첨단산업 지원정책 비교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자료에서는 첨단산업에 대한 한국의 정책 지원이 미흡한 결과 미국, 중국, 일본에 기술력 추격을 허용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 美, 칩스법으로 수십조 지원…韓 보조금 0원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반도체는 경쟁국가들의 보조금 지원이 빠르게 늘고 있..

[왕태석의 빛으로 쓴 편지] '가을 속 여름'을 떠나보내며

한국일보  2024. 10. 7. 04:30 입추가 지난지 두 달이 됐지만, 날씨는 며칠전만 해도 30도를 넘나들며 여름처럼 뜨거웠다. 한 달이 넘게 열대야가 지속되자 수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식히려 한강을 찾았다. 노을이 지는 한강공원은 잔잔한 물결 위로 연인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가족들은 푸른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가지고 온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하룻밤 사이, 한강은 서늘한 가을바람이 스치는 쓸쓸한 풍경으로 변해버렸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쌀쌀한 날씨 탓에 간절기 옷을 갖춰 입지 못한 사람들은 추위에 떨며 몸을 웅크렸다. 길었던 여름의 기억은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쓸쓸한 가을은 또 다른 시작을 위한 준비를 요구한다. 우리가 자연의 순리를 거스를 수 없는 것처럼..

[이하경 칼럼] 기로에 선 윤석열 대통령

중앙일보  2024. 10. 7. 00:39 김건희 여사 문제로 민심과 불화 쫓기는 여당은 독자 노선 가능성 대통령 문제로 비화되기 전에 실기하지 말고 냉철히 결정해야 힘이 센 사람일수록 권력자의 심기를 살핀다. 잃을 것이 많기 때문이다. 30년 전 김영삼 대통령을 만나는 사람들은 비서실장의 ‘비상시 대처요령’을 들어야 했다. “도중에 기분이 언짢아지면 고개를 돌려 창밖의 나무를 보십니다. 그러면 즉시로 서류를 들고 일어나 ‘각하,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면서 나와야 합니다.”  이런 권력을 누렸던 김영삼·김대중 대통령도 민심이 떠나가자 아들을 구속시키는 결정을 피할 수 없었다. 지금의 권력 주변 풍경도 여전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청렴하고 사심이 없을지 몰라도, ‘용산’ 주변에는 수상한 사람들이 또아리를 틀..

'친한'과 회동 나선 한동훈…세력화냐 차별화냐 [정국 기상대]

데일리안  2024. 10. 7. 00:20 韓, 전대 이후 처음으로 '친한계 만찬' 실시 "국감 당부 및 의정갈등 등 현안 얘기 나눠" 당내선 "세력화 시작했다" 우려의 눈초리 일각선 "원외서 리더십 증명 먼저" 얘기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친한(親韓)계와 만찬을 함께하면서 세력화에 나섰다. 당내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한 대표를 제외한 원내지도부 및 상임위원장들과 만찬을 함께 한지 5일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세력화로 풀이될 수 있는 움직임을 보인 만큼 윤 대통령과의 차별화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만찬에선 국정감사에 대비해 당력을 집중하자는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참석자 중 한 명인 국민의힘 의원은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지금 우리 당이 여러 가지로 어..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231] 팝음악 속의 한글

조선일보  2024. 10. 7. 00:10 Fugees ‘Fu-Gee-La’(Refugee Camp global mix)(1996) 광화문 광장에 세종대왕의 동상이 들어선 지 꼭 15년. 아마도 창제자가 명시된 세계 유일한 언어일 한글의 580년 역사는 순탄치 않았다. 조선이 무너질 때까진 한자가 지배 계급의 문자였고 일제강점기의 막바지엔 아예 금지되는 비극을 겪었으며, 해방과 분단 이후엔 영어의 파워 앞에 움츠러들기도 했다. 하지만 한류의 물결이 지구촌을 뒤덮은 21세기에 들면서 한글은 더 이상 변방의 언어라는 수모에서 벗어난다. 한국어를 전파하는 세종학당은 이미 88국에 250개를 넘어서고 있고 2027년까지 350개소로 확대될 전망이다. 2007년 몽고에 첫 학당이 만들어진 이후 눈부신 확산이며 ..

한화,레이저대공무기, K9 차륜형, 0.25m급 소형 SAR 위성 일반 공개[정충신의 밀리터리 카페]

문화일보  2024. 10. 6. 00:30 한화, ‘다층방어 솔루션’ 첫 공개… “중·고도 미사일 대응, 안티드론 통합체계” 선보여 “ K9 유무인복합체계, 0.25m급 소형 SAR 위성 첫 전시 … ‘미래형 무기체계’ 공개 한화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육군협회가 주최하고 전시·컨벤션 전문기업 메쎄이상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 마련한 부스에서 우리 영공을 철통 방어할 최첨단 기술 기반의 ‘다층방어 솔루션’을 선보였다. 전시장 중앙에는 한화시스템이 개발해 미사일 위협을 탐지하는 중·장거리용 다기능레이더(MFR), 다표적 동시교전 다기능레이더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장거리 요격미사일 L-SAM 모형이 처음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안티 드론존’..

한발 물러선 정부…의료계 화답할까

데일리안 2024. 10. 6. 00:15 한덕수·한동훈 깜짝 회동하며 '의료계'에 러브콜 "전공의 여러분 미안하다"…정부 첫 사과도 나와 정부와 국민의힘이 의료계를 향해 전제조건이나 사전 의제를 정하지 않고 이야기를 나누자고 러브콜을 보냈다. 이미 수시 입시가 진행되고 있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원점 재검토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해선 함께 논의해 보자고 의료계를 향해 호소했다. 의료계가 화답할지 관심이 모인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3일 오후 국회에서 '깜짝' 회동을 했다. 한 총리와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에서 만나 여야의정(與野醫政) 협의체 구성 방안 등을 두고 논의한 직후였다. 두 사람이 의기투합한 만큼 의료계..

日남성들, 목욕탕서 모이는 이유…‘이상한 짓’ 발각되자 결국

서울신문  2024. 10. 6. 00:03 목욕 문화가 발달한 일본에서 공중목욕탕 이용객들끼리 부적절한 행위를 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 같은 문제로 폐업하는 목욕탕까지 등장하자 현지에서 대책을 마련했다. 5일 가고시마 요미우리TV에 따르면 가고시마현 공중목욕탕업 생활위생동업조합,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가고시마 현경은 공중목욕탕에서의 외설 행위를 금지하기 위해 함께 예방 포스터를 제작했다. 가고시마현에서 10년 넘게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한 목욕탕은 일부 남성 이용자 간의 지속적인 부적절한 행위에 골머리를 앓다 지난 3월 폐점했다. 나가요 조합 부이사장은 “10여년 전부터 해당 목욕탕 내에서 남성 이용자 간의 성적 부적절 행위가 목격됐다”고 전했다. 부적절한 행위는 소셜미디어(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