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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결과 나올 때까지 대통령 메시지 없을 것"…용산, 여론 주시

뉴스1   2025. 3. 16. 05:00 헌재 이번 주 선고기일 지정 가능성…尹 메시지 자제 주말 반탄 집회 수만 명 운집…·사법부 기류에도 촉각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대통령실은 여론 동향과 사법부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주말 동안 공개 행보를 자제하고 입장 표명 없이 관저에서 조용히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6일 뉴스1과 통화에서 "헌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통령의 메시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대통령은 독서를 하거나 관저를 산책하며, 차분하게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석방 당일과 다음 날 여당 지도부 및 여권 핵심 인사들을 만난 뒤..

"이러다간 학교 문 닫아야"···'입학생 1인당 200만원' 준다는 초등학교

서울경제 2025. 3. 16. 01:00 학령 인구 감소로 '입학생 0명’ 위기에 몰린 초등학교가 파격적인 혜택으로 신규 입학생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4일 열린 전남 장성군 북이초등학교 2025학년도 입학식. 학교 측은 신입생 5명 모두에게 입학금 명목으로 각 200만원씩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지난해 북이초는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해 장성군에 문의한 결과 대상자가 0명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학교측은 신입생 모집 TF팀을 꾸려 1학년을 입학시키기 위한 방법을 고민했다. 북이초 동문 단체에도 안타까운 상황을 전달했다. 상황을 전달받은 총동문회 등은 긴급하게 1000만 원을 모아 학교 측에 장학금으로 내놨다. 한편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에 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학교들도 존폐 위기..

트럼프, 北실상 알려온 VOA·RFA 관할기구 대폭 축소 명령

연합뉴스  2025. 3. 16. 01:00 글로벌미디어국 등 7개 기구 기능·인원 최소화 행정명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을 비롯한 권위주의 국가의 실상을 알려온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을 관할하는 정부 기구에 대대적 조직 축소를 명령했다.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연방 정부 조직 축소 차원에서 서명한 행정명령에 미국 글로벌미디어국(USAGM)의 기능과 인력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강경 우파 정치인인 캐리 레이크가 특별 고문을 맡고 있는 USAGM은 해외를 대상으로 한 매체인 VOA와 RFA, 자유유럽방송(RFE) 등을 산하에 둔 독립 정부기관이다. 다양한 외국어 서비스를 운용하는 VOA와 RFA는 ..

박정희의 ‘무궁화’는 암살되지 않았다, 우크라 사태로 재부상한 자강론

조선일보  2025. 3. 16. 00:14 [노석조의 외설] ‘카드’ 없는 젤렌스키 1994년 ‘핵 카드’ 포기 각서 찢고 싶을 것 뜨거워진 ‘자강론’ 박정희의 목숨 건 핵 도전을 다시 생각한다 “You don’t have the cards(넌 카드가 없잖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백악관을 찾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한 말입니다. 2022년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싸웠지만 자력으로 더는 버틸 수 없어 빼앗긴 영토를 되찾지도 못한 채 전쟁을 끝마쳐야 하는 우크라이나의 처지를 단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트럼프가 유별난 것 같지만 사실 과거 다른 미 대통령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1950년대 이승만 대통령,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이 젤렌스키보다 더한 수모..

‘169km’ 다저스 오타니, 도쿄돔서 도고 두들겨 홈런!

데일리안  2025. 3. 16. 00:01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도쿄돔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는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진 ‘2025 메이저리그(MLB) 도쿄 시리즈’ 평가전에서 오타니 2점 홈런 등을 묶어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5-1로 눌렀다. MLB 사무국은 리그의 세계화를 위해 미국 외 지역에서 개막전을 치르고 있다. 지난해 서울에 이어 올해는 도쿄에서 개막 시리즈를 진행한다. 다저스는 오는 17~18일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격돌한다. 이날은 개막 시리즈에 앞서 가진 평가전, 상대는 일본시리즈 역대 최다 우승팀(22회) 요미우리.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일본 팬들 앞에선 오타니는 모든 시선과 기대가 집중된 상황에서도 도쿄돔에서 일본 에이스를 상대로 호쾌한 홈런을 터뜨리며..

中 부동산 붕괴, 빅테크는 부작용...“시진핑식 충격요법이 망쳤다”

조선일보  2025. 3. 16. 00:00 [온차이나] 서방 언론이 보는 중국 경제 中, 올 성장률 목표 5% 제시 전문가들은 4%대 중반 예상 리창 중국 총리가 3월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격) 정부 업무 보고에서 올해 성장률 목표를 5% 전후로 제시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주요 투자은행들이 4%대 중반을 예상하는 상황에서 모험적인 목표치를 내놨어요. 중국 경제는 2021년 부동산 거품 붕괴 이후 침체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와 소비가 극도로 부진한 상황이죠. 그나마 수출이 성장을 끌고 왔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도 높은 관세 전쟁을 예고하고 있어 이마저도 불안한 상황입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4조 위안의 경기 부양책을 냈던 것처럼 돈을 ..

尹탄핵 헌재 선고 앞두고 찬반집회 총결집 “尹 즉각 복귀” vs “파면하라”

조선일보  2025. 3. 15. 20:56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탄핵 반대 6만여명 탄핵 찬성 4만4000여명 모여 15일 서울 도심을 비롯,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반대 집회가 열렸다. 여야(與野) 의원들도 집회에 가세하는 등 장외 여론전에 총력전을 펼쳤다. 경찰은 이날 찬성, 반대 집회가 열린 종로 도심권에 기동대 60여개 부대 3600여명을 배치하고 세종대로엔 길게 차벽을 세워 찬반 집회 간 충돌을 방지했다. 이날 양측 간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우선 탄핵 반대 집회는 광화문, 여의도 등에서 열렸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은 광화문에서,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여의도서 집회를 열었다. 헌재 근처에선 윤 대통령 지지자 단체인 ..

[포착] 120m 교량으로 탱크 상륙…대만 침공용 中 특수 바지선 포착

서울신문  2025. 3. 15. 14:49 무려 120m의 긴 교량이 앞으로 뻗은 중국 인민해방군(PLA)의 특수한 바지선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 등 외신은 중국의 새로운 특수 바지선 3척이 해변에 배치된 모습을 담은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유포됐다고 보도했다. 광둥성의 잔장 부근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바지선은 전체적으로 기괴한 모습이다. 바지선 위에 기둥 몇 개가 보이고 긴 교량이 앞으로 쭉 뻗어 나와 선박끼리 연결해 긴 통로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바지선 3척으로 만들어진 통로의 총길이가 850m에 달하고 날씨가 나쁠 때 기둥을 낮춘 후 바닥과 접촉시켜 안정적으로 선박을 지탱할 수 있다고 봤다. 특히 군사 전문가들은 이 바지선이 대만 상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