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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덕의 도발]하늘에 계신 아버님 어머님, 저는 이집트로 가요

동아일보 2019-02-01 14:05 “하늘에 계신 아버님, 어머님. 이번 설 차례 모시는 자리에 저는 없을 거예요. 차례상에 올릴 떡국도 제가 못 끓여요. 작년 추석 연휴 전날 퇴근하기 직전, 갑자기 뭐에 씐 듯 열불이 솟구쳐 2019년 설을 낀 이집트 일주 크루즈여행을 클릭해버렸거든요.” 굳이 이유..

[선우정 칼럼] 北 정권과 함께 3·1운동을 기념하겠다는 코미디

조선일보 2019.01.30. 03:17 3·1운동이 일제만큼 배척한 것이 北 정권과 같은 專制다 3·1 정신에 따르면 北 정권은 극복해야 할 대상이다 선우정 부국장 겸 사회부장 청와대가 김정은의 3·1절 서울 답방을 바란다고 한다. 작년 평양 공동선언에선 '3·1운동 100주년을 남북이 함께 기념한다'고..

[강천석 칼럼] 다른 車票 들고 같은 곳 가는 척한 南과 北

조선일보 2019.01.18. 23:22 미국·일본·북핵 전문가 몰아낸 '焦土 外交'의 참담한 결말 북핵 정책 국민 속였으면 欺瞞, 결과 예측 못 했다면 無能 강천석 논설고문 동일한 사태를 놓고 대통령은 '성공했다', 국민 절반은 '실패했다'고 한다면 그 나라는 어떻게 될까. 대통령과 국민이 다른 말..

[선우정 칼럼] 김돈중이 정중부 수염을 태울 때도 그렇게 새파랗지 않았다

조선일보 2019.01.09 03:17 대통령이 불운한 게 풍수 탓인가 서른넷 행정관이 육참총장을 불러내는 무시무시한 권력이 불운을 불러들인다 선우정 사회부장 율곡로를 지하로 넣고 창경궁과 종묘를 지상 길로 복원하는 공사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의 백가쟁명식 주장에 휘둘려 9년째 ..

[강천석 칼럼] '국민 다루는 법을 안다는 권력의 착각'

조선일보 2019.01.04. 23:24 前 정권 斷罪한 '직권 남용' '직무 유기' 이젠 올가미 돼 강력한 野黨 없는 게 정권의 毒인 줄 알아야 강천석 논설고문 나라가 '조조(早朝) 할인' 극장 같다. 1970~1980년대 변두리 극장에선 아침 이른 시간에 정식 요금의 절반만 받고 영화 두 편을 틀어줬다. 청와대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