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177] 4분33초 (출처-조선일보 2012.09.03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2012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전시가 전례 없이 네 팀의 작가들을 초대하여 열리고 있다. 못 말리는 오지랖 덕택에 나는 이번 전시에 초대된 문경원·전준호 작가와 함께 일하는 행운을 누렸다. 그들이 세계 최고 .. 其他/최재천의자연 2014.05.29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267] 생태학자의 길 (출처-조선일보 2014.05.27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화여대 석좌교수) 1907년 오늘 '침묵의 봄' 작가이자 세계적 환경 운동가인 레이철 카슨이 태어났다. 여덟 살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한 그는 '우리를 둘러싼 바다' 등 바다 생물 관련 3부작을 발표하며 40대 중반에 이미 주목받는 작가 반열.. 其他/최재천의자연 2014.05.27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176] 두 동굴 이야기 (출처-조선일보 2012.08.27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찰스 디킨스가 태어난 지 200년이 되었다. 그는 다윈의 '종의 기원'이 출간되던 1859년 '두 도시 이야기'라는 소설을 출간했다. 프랑스혁명을 전후하여 파리와 런던에서 일어난 계층 간의 갈등을 그린 소설로 무려 200만부 이.. 其他/최재천의자연 2014.05.26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175] '경계동물(境界動物)' 해파리 (출처-조선일보 2012.08.20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조금 과장하자면 요즘 우리 바다는 거의 물 반 해파리 반이다. 건져 올리는 그물마다 물고기는 '온 데 없고' 온통 해파리 천지란다. 원자력발전소도 해파리 떼의 습격에 취수구가 막혀 가동을 멈춘단다. 해수욕장에서 물놀.. 其他/최재천의자연 2014.05.24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174] 토론 문화 (출처-조선일보 2012.08.13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우리 사회에는 토론 문화가 없다. 모두 자기주장만 하다 보니 '목소리 큰 놈이 이기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내 생각을 다듬기 위해 남의 얘기를 듣는 것이 본래 토론의 목적이건만 기어코 상대를 제압하겠다는 결연한 자.. 其他/최재천의자연 2014.05.22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173] 책, 인류 최악의 발명품 (출처-조선일보 2012.08.06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책이 인류 최악의 발명품이라니? 책을 벌써 수십 권이나 써냈고 스스로 책벌(冊閥)이라 일컫는 자가 내뱉을 말은 아닌 듯싶다. 그러나 엄연한 사실인 걸 어쩌랴. 우리 눈은 입체를 보라고 진화했다. 그런데 책을 최초로 발.. 其他/최재천의자연 2014.05.21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266] 백벌백계(百罰百戒) (출처-조선일보 2014.05.20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화여대 석좌교수) 세월호 참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순전히 인재(人災)였다. 타이태닉호 침몰의 경우처럼 폭풍우가 몰아친 것도 아니었다. 짙은 안개 때문에 애당초 출항하지 말았어야 했지만 정작 사고가 난 맹골수도 지역은 본디부터 항.. 其他/최재천의자연 2014.05.20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172] 목소리 (출처-조선일보 2012.07.30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아들이 초등학교에 다니던 어느 날 '브리지 오버 트러블드 워터(Bridge Over Troubled Water)'를 함께 듣다가 졸지에 내기가 붙었다. 아트 가펑클(Art Garfunkel)의 고음을 흉내 내며 우쭐대는 아들에게 지금은 네가 어려서 가능하지만.. 其他/최재천의자연 2014.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