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196] 딸꾹질 (출처-조선일보 2013.01.14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아직 엄마 배 속에 있으면서 제왕절개 시술을 하고 있는 의사 선생님의 손가락을 움켜쥔 태아의 사진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진을 보는 사람들은 모두 너무나 신기해하지만, 사실 갓 태어난 아기에게 빨랫줄을.. 其他/최재천의자연 2014.07.14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195] '혁명'은 이렇게 조용히 (출처-조선일보 2013.01.07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생명의 역사를 견인한 동인이 환경에 대한 점진적인 적응이냐 급격한 변화에 따른 절멸과 선택이냐를 두고 끝없는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다윈의 설명대로 자연선택에 의한 적응이 생명 진화의 기본 메커니즘임은 틀림없.. 其他/최재천의자연 2014.07.11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194] 뱀, 축복과 저주를 한 몸에 (출처-조선일보 2012.12.30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뱀은 에덴동산에서 이브로 하여금 선악과를 먹도록 꼬드긴 죄로 분명 길짐승인데 다리도 없이 배로 기어다니라는 하느님의 저주를 받았지만, 실제로는 헤엄도 잘 치고 나무도 잘 탄다. 네발 달린 짐승 따위는 비할 바가 .. 其他/최재천의자연 2014.07.10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273] 역사 知能 (출처-조선일보 2014.07.08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화여대 석좌교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서울대 강연이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분야는 단연 이공계라며 굳이 공과대학에서 강연하면서 정작 내용에는 한·중 우호를 상징하는 두 나라의 역사적 인물을 줄줄이 언.. 其他/최재천의자연 2014.07.08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193] 미래창조기술부 (출처-조선일보 2012.12.24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차기 정부 조직의 핵심이 과학기술과 일자리 창출을 담당할 '미래창조과학부'의 신설이란다. 언뜻 들으면 과학의 부활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과학의 몰락을 불러올 것 같아 불안하다. 과학은 예전 과학기술부 시절에는 .. 其他/최재천의자연 2014.07.06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192] '인터넷의 역설'과 책 (출처-조선일보 2012.12.17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올 초에 번역된 '오! 이것이 아이디어다'라는 책에는 우리 인간이 고안해낸 가장 위대한 아이디어 50가지가 소개되어 있다. 수천 명의 영국인들이 설문에 참여하여 작성된 이 목록에는 음악(4위), 불(5위), 민주주의(14위), 전.. 其他/최재천의자연 2014.07.03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272] 서비스 산업 (출처-조선일보 2014.07.01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화여대 석좌교수) 여러 해 전에 뉴욕자연사박물관과 하버드대 비교동물학박물관의 해외연구원으로 선임돼 종종 뉴욕과 보스턴에 간다. 뉴욕까지는 직항 비행편이 있지만 보스턴에 가려면 뉴욕공항에서 다시 비행기를 갈아타야 했다. 그.. 其他/최재천의자연 2014.07.01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191] 88만원 세대의 투표권 (출처-조선일보 2012.12.10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민주주의의 역사는 다시 말하면 투표권 취득의 역사이다. 지금은 민주국가를 대표하지만 미국에서 흑인이 투표권을 얻은 것은 1870년이었고, 여성은 그보다도 훨씬 늦은 1920년이 되어서야 투표에 참여할 수 있었다. 투표권.. 其他/최재천의자연 2014.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