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전시·공연 391

도심 속 미디어 정원..경복궁역 서울메트로미술관 '광화원'

한국경제 2022. 01. 14. 17:19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4일 ‘광화시대’의 8종 콘텐츠 중 도심 속 미디어 정원 ‘광화원’을 서울 경복궁역 메트로미술관 2관에서 개관했다. 도심 속 힐링과 명상을 테마로 한 미디어아트 상설전시는 오전 10시 부터 오후 10시 까지 상설운영 되며 관람소요시간은 약 30분 이다. https://news.v.daum.net/v/20220114171902271 도심 속 미디어 정원..경복궁역 서울메트로미술관 '광화원' 도심 속 미디어 정원..경복궁역 서울메트로미술관 '광화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4일 ‘광화시대’의 8종 콘텐츠 중 도심 속 미디어 정원 ‘광화원’을 서울 경복궁역 메트로미술관 2관에서 개관했다. 관람객들이 미디어아트 작품을 ..

보험가액만 500억짜리 그림 서울에 떴다

매일경제 2021. 12. 22. 17:39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빛: 테이트미술관' 특별전 영국 테이트미술관 소장 43人 작가 110점 한자리에 블레이크·터너 작품부터 애니시 커푸어·파레노 등 2000년대 현대 작가 집결 보험가 500억 모네 그림도 "호크니 전시 능가" 기대 잠시 그 앞에 서보는 것만으로도 영원이 되는 순간이 있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의 '빛: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은 서울 한복판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전시로 기억될 만하다. 누군가는 단 한 작가의 한 작품을 보기 위해 미술관을 찾는다지만, 그런 작가만 수십 명을 모았으니 전시의 무게감이 남다르다. 이번 특별전은 2019년 '데이비드 호크니'전에 이어 2년 만에 열리는 서울시립미술관의 두 번째 해외 소장품 전시다. 북서울미술관 ..

앤디 워홀, 자신도 궁금했다 "나는 누구인가?"

서울경제 2021. 11. 28. 17:05 에스파스 루이비통 서울 기획전 '앤디 워홀, 앤디를 찾아서' 내년 2월까지 초기 자화상부터 마지막 자화상까지 붉은 그림자를 드리운 강렬한 빛은 너무나 밝은 나머지 인물의 눈코입마저 가렸다. 그럼에도 유난히 긴 손가락 두 개를 입술에 댄 절제와 자신감의 자세, 무심하게 먼 곳을 응시하는 듯한 눈길은 ‘대중이 원하는’ 대가(大家)의 모습을 보여주기 충분하다. 앤디 워홀(1928~1987)의 1967년작 ‘자화상’이다. 14년 후의 자화상 또한 붉은 그림자 속 옆 얼굴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안경과 백발의 차이점 만은 아니다. 전작에 비해 얼굴이 더욱 도드라졌음에도 화면의 중심은 그림자가 차지했다. 자화상 ‘섀도우(The Shadow·그림자)’..

"추상화를 모른다? 당신은 죄가 없소"

이데일리 2021. 10. 29. 03:30 △웅갤러리·갤러리라온서 연 '하인두' 전 김창렬·박서보 등과 뛰어든 추상표현주의 전통사상·불교원리를 입힌 독자노선 걸어 '만다라' '혼불'..1980년대 예술혼 절정에 선굵은 입체감에 '한국적 공간추상'으로도 “추상화를 모르는 건 무지의 죄지, 사람의 죄가 아니다.” 그래서 그 ‘무지의 죄’를 짊어지려 평생의 붓을 걸었던 건가. 한국 1세대 추상화가 하인두(1930∼1989) 말이다. 젊은 시절 작가는 김창렬·박서보 등과 추상표현주의에 뛰어든다. 하지만 그들과는 달랐다. 더 강렬하고 더 분명한 독자노선을 걸었는데, 전통사상과 불교원리를 입힌 비정형의 추상이 그것이다. 그 줄기에 잎은 ‘태동’ ‘생명’ 등으로 달았다. https://news.v.daum.net/..

'화투 그림' 조영남, 대작 무죄 판결 받더니…놀라운 반전

한국경제 2021.10.04 17:06 '아트테이너' 조영남·낸시랭이 돌아왔다 6일 '조영남이다' 개인전 代作 무죄판결 후 전성기 낸시랭 '버블코코' 초대전 이혼소송 승소 뒤 첫 활동 미술계 대표 ‘아트테이너’인 가수 겸 화가 조영남(76)과 팝아티스트 낸시랭(42)이 오랜 송사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조영남의 ‘먼 극동에서 배달된 꽃’ 조영남의 ‘먼 극동에서 배달된 꽃’ 조영남은 6일 서울 운니동 장은선갤러리에서 개인전 ‘조영남이다’를 연다. 그를 대표하는 화투 그림을 비롯해 35점을 펼치는 전시다. 지난해 6월 그림 대작(代作) 사건 재판에서 대법원의 무죄 판결을 받은 그는 올 들어 잇따라 전시를 열며 화가로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미술계 관계자는 “재판 이전에는 조영남 작가의 작품이..

재개관하는 리움미술관[퇴근길 한 컷]

동아일보 2021. 10. 05. 16:20 코로나19로 지난 해 문 닫았던 삼성미술관 리움과 호암미술관이 8일부터 시민들에게 다시 빗장을 엽니다. 2017년 3월 홍라희 리움 관장의 사임, 2020년 10월 이건희 회장의 작고, 계속되는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 등 온갖 풍파를 겪고 닫혔던 미술관들이 대중들 앞에 다시 문을 열게 된 것입니다. 이병철(1910∼1987) 삼성 창업자와 이건희(1942∼2020) 회장으로 이어진 삼성가 미술품의 진수들을 새롭게 단장해 공개하는 행사여서 미술계는 환영 분위기입니다. https://news.v.daum.net/v/20211005162034440 재개관하는 리움미술관[퇴근길 한 컷] 재개관하는 리움미술관[퇴근길 한 컷] 코로나19로 지난 해 문 닫았던 삼성미술관 리..

현실 너머를 좇는 ‘찰나의 사냥꾼’, 세상에 없는 풍경을 찍다

동아일보 2021-10-05 03:00 10월, ‘비현실적 사진전’ 여는 네 작가들 나무에 빗댄 인간 군상… 꽃 한 송이의 생명력 점-선-면만 남긴 도시… 포토샵으로 그린 상상 풍경을 겹치고 덧그려… 새로운 장면 이끌어내 사진작가는 현실의 한순간을 쫓는 사냥꾼으로 표현되곤 한다. 무릇 사진이란 눈앞에 펼쳐진 것을 그대로 찍어내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사진가들은 실존 너머를 찍기도 한다. 10월, 서울 곳곳에서 ‘비현실적 사진전’이 펼쳐진다. 원성원 작가(49)는 서울 종로구 아라리오갤러리에서 5일부터 11월 13일까지 열리는 전시 ‘들리는, 들리지 않는’에서 사진을 콜라주해 세상에 없는 풍경을 내보인다. 작품당 평균 1500∼2000장의 사진을 층층이 겹쳐 한 화면에 많은 에피소드를 담아낸..

비운의 황제, 고종이 꿈꿨을 덕수궁 정원이 궁금하다면

한국일보 2021. 09. 21. 10:00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정원 주제로 한 '상상의 정원' 야외 전시 나라를 빼앗긴 비운의 황제, 고종은 어떤 마음으로 덕수궁에서 살았을까. 고종이 승하한 지 100년이 지난 지금, 그가 눈을 감았던 덕수궁 함녕전에서 고종이 꿈 꿨을 상상의 정원이 펼쳐진다. 정원을 주제로 덕수궁을 재조명한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 ‘덕수궁 프로젝트 2021: 상상의 정원’ 이야기다. 애니메이터 이용배와 조경학자 성종상은 함녕전에서 역사적 이유로 이동이 자유롭지 못했던 고종을 생각하며 그가 꿈꾸었으나 만들지는 못한 이상적인 정원을 영상으로 구현했다. 함녕전은 평상시엔 들어가지 못하는 공간이지만, 이번 전시를 위해 개방됐다. 나비가 날아다니는 상상 속 정원에선 고종이 미소를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