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國際·東北亞 1147

[박영서의 글로벌 아이] 미군 능가하는 러시아군의 '진짜 실력'..우크라이나 '셈법'이 복잡하다

디지털타임스 2022. 01. 21. 00:07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위기를 가급적 외교로 풀려고 한다. 군사 개입은 없다는 입장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한 번도 본 적 없는' 강력한 경제 제재를 거듭 경고한다. 군사 개입을 못하는 이유는 버겁기 때문이다. 중국과 맹렬하게 싸우고 있는 상황에서 전선이 2개로 늘어나면 감당하기 어렵다. 더구나 러시아군은 강해졌다. 따라서 바이든 대통령에 있어 군사 개입은 최후의 수단이다. 대신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자금을 지원하고, 유럽 내 동맹국을 앞세워 러시아를 압박하는 방안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https://news.v.daum.net/v/20220121000718139 [박영서의 글로벌 아이] 미군 능가하는 러시아군의 '진짜 실력'...

[유로 스코프] 우크라이나서 열리는 '판도라의 상자'.. 미·러 갈등 넘어 한반도에도 영향

조선일보 2022. 01. 03. 03:01 러시아가 적지 않은 정치적?경제적 피해를 수반할 전면전을 선호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향후 지구전과 게릴라전이 지속될 경우 러시아 측이 부담해야 할 장기적인 비용은 크게 증가한다. 실제로 러시아의 군사적 개입은 초청장을 동반한다. 무력화된 정부가 러시아의 개입을 요청하고, 해당 지역의 자국민과 친러 진영을 보호하기 위해 개입을 하는 모양새를 갖춘다. 국민투표나 선거의 형식을 빌려 정당성을 확보할 수도 있다. 러시아의 행보는 “다 계획이 있는” 게임이다. (중략) 1945년 크리미아 반도 남단의 얄타에서 열린 강대국 간의 협정은 여전히 짙은 그림자를 드리운다. 미·중 경쟁과 인도·태평양 전략의 확장은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독일까지 동북아로 불러들이며, 열강들이..

[신문은 선생님][숨어있는 세계사] 푸틴의 '강한 러시아'… 발트 3국은 나토 가입으로 맞섰죠

조선일보 : 2021.12.29 03:30 러시아와 주변국 갈등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요. 러시아는 지난달 군사훈련을 이유로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10만이 넘는 병력을 배치했어요. 우크라이나의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막기 위해서래요. 나토는 러시아가 속해 있던 옛 소련 등에 대항해 미국·서유럽이 주축이 돼 만든 집단방위기구예요. 우크라이나도 러시아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한 훈련 장면을 공개했어요. https://www.chosun.com/national/nie/2021/12/29/ZHA6DHJH6BGL5P5WZDSS2VSL6M/ [신문은 선생님][숨어있는 세계사] 푸틴의 '강한 러시아'… 발트 3국은 나토 가입으로 맞섰죠 [신문은 선생님] [숨어있는 ..

"러시아서 독일로 가는 가스 공급 중단"..'에너지 무기화' 현실화하나

중앙일보 2021. 12. 21. 20:16 러시아가 유럽연합(EU) 국가들과 우크라이나 국경 긴장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 독일ㆍ폴란드로 향하는 천연가스 공급량이 급격히 줄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의 이른바 ‘에너지 무기화’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부인하고 있지만, 겨울철을 앞둔 유럽에 에너지 대란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독일 가스 공급업체 가스케이드를 인용해 러시아에서 벨라루스를 거쳐 폴란드ㆍ독일로 향하는 ‘야말-유럽 가스관’의 가스 공급이 오전 한 때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야말-유럽 가스관’은 러시아 서부 토르조크에서 벨라루스의 민스크, 폴란드를 관통해 독일 동부 프랑크푸르트에 이르는 2000㎞ 이상의 가스관이..

[지구를 보다] 세계 최대 난민촌의 낮과 밤..거대 새장에 갇힌 110만 로힝야족

서울신문 2021. 11. 26. 17:46 방글라데시 남부 콕스바자르. 세계에서 가장 긴 125㎞ 천연 백사장이 있는 이곳 휴양지에는 고급 호텔이 즐비하다. 하지만 차를 타고 1시간 정도만 들어가면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세계 최대 난민촌인 쿠투팔롱 난민촌에는 미얀마 박해를 피해 달아난 로힝야족이 모여 산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13㎢, 서울시 여의도 면적 5배가 채 안 되는 좁은 땅에 난민 74만 명이 빼곡히 모여산다. 근처 소규모 캠프까지 범위를 넓히면 방글라데시에 거주하는 로힝야족 난민 규모는 110만명에 달한다. 경기도 용인시 전체 인구와 맞먹는다. 9월 말 용인시 인구는 109만 5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https://news.v.daum.net/v/20211126174..

[송의달 선임기자의 Special Report] '반도체'와 '민주'로 뜨는 대만.. "4년 후엔 1인당 소득 한국 추월"

조선일보 2021. 11. 25. 03:04 급부상하는 대만 전 세계 수교국이 15개 뿐인 대만이 세계의 중심으로 뜨고 있다. 이달 15일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사는 인구 2360만명의 대만 문제였다. 회담이 끝난 다음날부터 바이든 대통령은 흔들림없는 대만 지지 의사를 잇따라 밝혔다. 올 6월 영국에서 열린 G7정상회의는 사상 처음 ‘대만해협 문제’를 공동성명에 명기했다. 영국·프랑스·독일·네덜란드·캐나다 등이 항공모함을 포함한 함정을 대만 근해에 파견한 것도 전례없는 일이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지난달 10일 국경절 연설에서 “대만은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고 공언했다. 다음달 9~10일 열리는 ‘세계 민주주의 정상회의’에도 대만은 공식 초청받았다. 젊은이들이 ‘잊혀진 나..

미, 북·러 랜섬웨어 퇴치에 30여개국 모았다..한국도 참여

연합뉴스 2021. 10. 13. 18:00 反랜섬웨어 이니셔티브' 회의 소집..중국도 대응 대상 미국 정부는 러시아, 중국, 북한 등의 랜섬웨어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30여개국과 공동 대응 전선을 구축기로 했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12일(현지시간) 전화 브리핑에서 30여개국의 장관과 고위 관리가 참여하는 '반(反) 랜섬웨어 이니셔티브' 회의를 13~14일 화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주도하고 한국을 포함해 일본, 유럽연합(EU),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 멕시코 등이 참여한다. https://news.v.daum.net/v/20211013180011341 미, 북·러 랜섬웨어 퇴치에 30여개국 모았다..한국도 참여 미, 북·러 랜섬웨어 퇴치에 30..

호주의 '3종 병기', 중국 경제보복을 물거품 만들다

조선일보 2021. 09. 30. 03:06 [송의달 선임기자의 Special Report] 中의 호주 압박 16개월 매년 호주의 총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35%쯤 된다. 2019년 한해에만 130만명의 중국 관광객이 호주를 찾아 15조원을 썼다. 호주내 외국인 유학생의 30%는 중국인이다. 단일 국가 기준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중국 경제 의존도이다. 이런 구조 때문에 작년 5월 중국이 한국에 대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을 닮은 전방위 무역 규제를 호주에 퍼부을 때만 해도, 호주의 항복은 시간문제로 보였다. 하지만 16개월이 지난 지금, 승리의 추는 호주로 기울었다. https://news.v.daum.net/v/20210930030646637 호주의 '3종 병기',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