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1. 12. 21. 20:16
러시아가 유럽연합(EU) 국가들과 우크라이나 국경 긴장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 독일ㆍ폴란드로 향하는 천연가스 공급량이 급격히 줄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의 이른바 ‘에너지 무기화’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부인하고 있지만, 겨울철을 앞둔 유럽에 에너지 대란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독일 가스 공급업체 가스케이드를 인용해 러시아에서 벨라루스를 거쳐 폴란드ㆍ독일로 향하는 ‘야말-유럽 가스관’의 가스 공급이 오전 한 때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야말-유럽 가스관’은 러시아 서부 토르조크에서 벨라루스의 민스크, 폴란드를 관통해 독일 동부 프랑크푸르트에 이르는 2000㎞ 이상의 가스관이다.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인 가스프롬이 운영한다.
https://news.v.daum.net/v/20211221201628347
"러시아서 독일로 가는 가스 공급 중단"..'에너지 무기화' 현실화하나
러시아 "거부하면 군사 충돌" 최후통첩에 나토는 '안절부절'
한국일보 2021. 12. 21. 18:22
나토 관리 "NO 하는 순간 대화 끝인 게 문제"
러시아, 유럽에 가스 공급도 중단
'우크라이나에서 손을 떼라'는 러시아의 재촉에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이렇다 할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리의 요구를 나토가 거부할 경우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는 초강경 경고를 보낸 반면 나토는 러시아의 요구를 즉각 거부하지도, 그렇다고 수용하지도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문제를 풀기 위한 러시아와 나토 간 협상이 시작됐다"면서도 "나토 관리들은 러시아의 요구를 당장 거부하기를 피하고 싶어 한다"고 서방권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https://news.v.daum.net/v/20211221182241445
러시아 "거부하면 군사 충돌" 최후통첩에 나토는 '안절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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