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國際·東北亞 1148

"탈레반 집권에 떨고 있는 여성들"..20년 전으로 후퇴하나

이데일리 2021. 08. 17. 13:07 여성 인권 억압해온 이슬람 강경파 탈레반 사회활동은 물론 신체자유 등 기본권도 억압 "예전과는 달라" 주장하지만 "여성 배제될 것" 여성 운동가들 생명 위협에도 "싸울 것"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이 20년만에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탈환했다. 무장 세력에 의한 공포통치와 혼란스러운 정국도 문제지만 국제사회에서는 아프간 여성들의 인권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다. 미국의 침공으로 탈레반이 쫓겨나기 전인 지난 1996년부터 2001년까지 탈레반이 통치하던 시기는 여성들에게는 ‘잃어버린 시간’이었다. 교육은 물론 신체의 자유와 같은 기본적인 인권마저 박탈당한 암흑기였다. https://news.v.daum.net/v/20210817130714782 "탈레반 집권에 떨고 있..

‘하나의 중국’ 반발… 中과 맞서는 ‘대만의 매운 언니’[글로벌 포커스]

동아일보 2021-08-14 03:00 독립이론 만든 차이잉원 대만 총통, 시진핑에 대등한 대화 요구 유복한 집안 11남매 중 막내딸, 2016년 압도적 지지로 첫 여성총통 작년 재선 성공… ‘반중친미’ 강화 4일 대만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미라주 2000’ 4대가 대만 상공에 출격했다. 대만 전투기 출격은 주로 중국 전투기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을 때 대응 성격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도쿄 올림픽에 참가한 대만 선수단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고 대만 국적기인 중화항공의 비행기로 돌아오는 것을 환영하기 위한 출격이었다. 대만 전투기들은 올림픽 귀국 항공기가 대만 영공에 진입하는 순간부터 양옆에 따라붙었다. 전투기들은 선수단이 볼 수 있도록 항공기 양쪽에서 폭죽처럼 플레어..

"인·태에서 미래 질서 결정된다" 아시아로 동진하는 英·佛·獨

조선일보 2021. 08. 03. 22:48 영국 항공모함, 프랑스 상륙함에 이어 독일 3600t급 호위함 파견 2일(현지 시각) 독일 북부 항구도시 빌헬름스하펜. 독일 해군의 3600t급 호위함 바이에른호가 인도·태평양을 향해 출항했다. 약 200명의 수병을 태운 바이에른호는 지중해와 수에즈운하를 지나 인도·호주·동아시아까지 6개월간 항해하고 내년 2월 돌아올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남중국해와 서해에도 진입한다. 독일이 남중국해에 군함을 보내는 건 2002년 이후 19년 만이다. 바이에른호는 미국·일본·호주 해군과 연합훈련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영국은 지난 5월 해군의 중심축인 항공모함 퀸엘리자베스호(6만5000t급)를 아시아에 파견했다. 프랑스도 4월에 미국·일본·호주·인도와..

원로 정치학자 알고보니 이중간첩…유럽, 中스파이 주의보

동아일보 2021-07-14 16:55 영국 MI5 “외국 스파이 위장접근 적발, 1만 건 달해” 영국 정보기관 MI5가 중국 스파이가 영국 사회의 핵심 기술을 훔친다며 경계령을 내렸다. 독일에서는 수십 년간 정보기관 첩보원으로 일한 요원이 중국의 이중 스파이로 기소되는 등 전 유럽에 중국 스파이 경계령이 확산되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켄 매컬럼 MI5 국장은 13일 런던 본부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해외 스파이들이 영국 기업의 기술을 훔치고 불협화음을 일으키며 기반시설을 공격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의 스파이 활동을 테러리즘처럼 경계해야 한다며 “중국과 러시아는 서방 세계에 음모론을 퍼트리려는 편집증에 걸려있다”고 질타했다. 최근 적발한 해외 스파이의 위장 접근이 1만 건 이..

호주의 '한 방', 중국을 궁지로 몰아넣나?

중앙일보 2021.06.03 15:17 중국과 호주는 지금 전쟁 중이다. 날카롭다. 미-중 전쟁의 또 다른 국지전이 남태평양에서 벌어질 판이다. 호주는 미국 편에 섰다. 화웨이 때리기에 가장 먼저 가세했고, 코로나 19의 우한 기원설 조사를 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중국의 홍콩 민주화 시위 탄압도 강력히 비난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에는 쿼드에 가입해 미국의 대중국 압박에 앞서고 있다. 중국은 발끈한다. '뭐 호주가? 철광석에서 석탄까지, 보리에서 와인, 소고기, 그리고 랍스터까지…. 우리가 그렇게 많이 사주고 있는데…. 중국으로 먹고사는 나라가 감히….' 반격은 맹렬했다. 중국은 호주산 농산물 수입을 막았고, 랍스터도 끊었다. 그리고 석탄도 못 들어오게 했다. 관광객도 차단했다. 경제 목줄을 죄어 무..

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G2 사이 샌드위치 '文의 딜레마'

한국경제 2021. 06. 04. 17:36 29년 만에 韓외교 변수된 대만 日 자민당 "中의 대만침공 대비 유사시 일본인 대피법 검토해야" 대만 통해 中견제하는 美와 보조 중국은 "내정간섭 말라"며 반발 2027년 무력통일 시나리오도 美 안보·中 경제 사이에서 줄타기 이달 G7 회의서 대만 언급 '촉각' 일본 집권당에서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비해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고 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이 중국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에 대해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지난 2일 자민당은 유사시 동맹국과의 구체적인 협력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대만에 거주하는 일본인 대피 방법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대만이 한국은 물론 동북아시아..

인권에 냉담해진 세계..독재 맞선 반체제 운동 위축

연합뉴스 2021. 05. 31. 11:05 "언제든 잡힐 수 있다" 벨라루스 여객기 강제착륙 메시지 권위주의·배타주의 확산..서방도 실제론 인권보다 실용적 이익 우선 벨라루스 정부가 자국 영토를 통과하는 외국 여객기를 강제로 착륙시켜 여기에 탔던 반체제 인사를 체포한 사건이 일어난 뒤 독재정권에 맞선 해외 반체제 운동이 위축될 수 있다고 CNN 방송이 30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자국의 정치적 탄압에서 벗어나 외국에 체류하며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들이 이번 사건을 보면서 신변에 대한 불안이 커졌다는 것이다. CNN은 이런 불안과 위축의 배경엔 인권을 내세우는 서방조차도 실은 경제적 이익을 고려해 이런 반독재 운동가를 보호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흐름이 있다고 지적했다. https://news.v...

"中, 대만통일 시간표 짰다.. 2027년 중국군 건군 100돌 맞춰 끝낼 것"[글로벌 포커스]

동아일보 2021. 05. 29. 03:02 무력충돌 치닫는 中-대만.. 전문가들 전쟁 경고 잇따라 무력충돌 위험지수 7.21 최악 '대만 통일' 주장하는 中강경파 美-日-EU, 中협공 움직임 가시화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심상치 않다. 2016년 반중 성향이 강한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집권한 후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가 줄곧 악화했고 한 해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과 함께 미중 관계 또한 악화일로를 걸었다. 올 1월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등장한 후에는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이 대만 사안을 놓고 중국을 협공하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22일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은 사상 최초로 대만 사안을 언급했고, 지난달 16일 미일 정상회담 공동성명에도 1969년 이후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