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 15336

'美전쟁영웅' 한국계 故김영옥 대령에 '美의회 황금훈장' 재추진

연합뉴스  2025. 2. 2. 00:06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 법안 제출…"자격 충분" 미국 전쟁 영웅인 한국계 고(故) 김영옥 대령에게 의회 황금메달을 수여하기 위한 법안이 1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서 다시 발의됐다.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인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매릴린 스트리클런드(민주·워싱턴), 데이브 민(민주·캘리포니아) 의원 등은 이 같은 내용의 법안을 하원에 제출했다. 법안은 한국계 미국인인 김영옥 대령이 삶을 통해 보여준 영웅적인 행동과 리더십, 인도주의의 실천을 기리기 위해 의회 황금훈장을 사후적으로 수여하는 내용이다. 의회 황금훈장(Congressional Gold Medal)은 의회가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영예의 상으로, 의회가 군인에게 주는 최고의 무공훈장인 명예훈장(Con..

부산항 美항모 때와 판박이...中간첩, 필리핀 미군기지 첩보전

조선일보  2025. 2. 2. 00:01 [온차이나] 필리핀, 대만인 위장한 중국인 5명 검거 해군기지 찍고 야자나무에 CCTV도 설치 미군기지·발전소 등 정찰한 일당도 체포 “군사 목적 3차원 입체 영상 만들어” 대만인 관광객으로 위장한 중국인 5명이 설 연휴 직전 필리핀 서부 팔라완섬에서 드론과 휴대폰으로 군사기지와 해안경비함 사진을 찍고 폐쇄회로TV(CCTV)까지 설치했다가 필리핀 수사 당국에 검거됐습니다. 국내에서도 작년 6월과 11월 중국인들이 드론으로 부산항에 들어온 미국 항모와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 청사 등을 찍은 사실이 적발돼 간첩법 개정 필요성이 제기됐죠. 똑같은 일이 필리핀에서도 벌어진 겁니다. 필리핀 당국은 앞서 지난 1월20일에도 루손섬 인근 군 기지와 발전소, 경찰서 등 각..

尹대통령측 “마은혁 불임명 위헌 여부, 국회의장이 표결없이 청구해 위법”

조선일보  2025. 2. 1. 20:57 “절차적 흠결...각하해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보류한 게 위헌인지에 대한 선고를 이틀 앞둔 1일, 윤석열 대통령 측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의결 없이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것은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우 의장이 ‘국회의 이름으로’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면서,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았다”며 “이는 명백한 절차적 흠결로, 헌재가 각하해야 한다”고 했다.  우 의장은 지난달 3일 “국회의 재판관 선출 권한이 침해됐다”며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국회를 대표해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려면 국회 의결을 거쳤어야 한다는 취지다. 윤 대통령 측은 “국회가 의사를 결정하고 공식..

"LNG 사줄게, 우리 지켜줘" 트럼프 만나는 이시바 전략 [김일규의 재팬워치]

한국경제  2025. 2. 1. 21:53 트럼프-이시바, 7일 첫 정상회담 경제·안보 분야 집중 논의할 듯 이시바, 美 셰일 수입 확대 제안 전망 확장억제, 센카쿠 방어 등 요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시바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에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다. 한국에도 트럼프 행정부와 관계 설정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이시바 총리)는 다음 주에 온다. 나는 (무엇을 얘기할지) 모른다. 그가 회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일본을 대단히 존경한다. 일본을 좋아한다”며 집권 1기 때 ‘밀월 관계’였던 아베 신조 전 일본..

日, 군함도 후속조치 보고서 ‘강제동원’ 명시 한국 요구 또 미반영…외교부 “약속 불이행 유감”

조선일보  2025. 2. 1. 01:04 일본이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하시마(일명 군함도) 탄광을 비롯한 ‘메이시 산업혁명 유산’의 2015년 세계문화유산 등재 당시 관련 전시물에 ‘강제동원’ 사실을 명시해달라는 한국 요구를 여전히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정부는 2015년 세계문화유산 등재 당시 일본이 했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는데 대한 문제 제기를 지속적으로 하겠다는 입장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이하 위원회)가 31일(현지시각) 홈페이지에 공개한 일본의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 관련 후속조치 보고서를 보면 일본이 수용하기로 약속한 한국의 요구 사항은 반영되어 있지 않았다. 이 보고서는 작년 9월 위원회가 유산 등재 후속 조치에 대해 관련국과 대화하고 약속 이행이 중요하다는 내용의..

[사설] 국내파가 이룬 ‘딥시크 쇼크’, 가공할 中 인재 양성 시스템

조선일보  2025. 2. 1. 00:21 80억원의 저비용으로 고성능 AI(인공지능) 모델을 선보여 전 세계에 충격을 준 ‘딥시크 쇼크’는 중국이 독자적인 AI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것을 확인시킨 점에서 더욱 놀랍다. 딥시크 창업자인 40세 량원펑은 해외 유학 없이 중국 저장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순수 국내파다. 그는 대기업 출신이나 해외 빅테크의 엔지니어를 데려오는 대신 경력 1~3년 차의 청년들로 AI 개발팀을 꾸렸다. 이번에 충격을 준 AI 모델 개발엔 139명의 엔지니어가 참여했고, 거의 전원이 중국 내에서 교육받고 경력을 쌓은 인력들이라고 한다. AI의 최첨단 혁신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천재들이 주도한다는 공식을 깬 것이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AI 인재를 배출하는 나라다...

"러 파병 북한군, 2주전부터 전선서 사라져"(종합)

연합뉴스  2025. 1. 31. 20:22 "큰 피해 보고 퇴각…인명손실 줄일 새 방안 마련후 복귀 가능성" 러 크렘린궁은 논평 거부…"현실왜곡 많아"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이 약 2주 전부터 전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자들의 발언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군사·정보상 민감한 사항이라는 이유로 익명을 요구한 이 당국자들은 북한군이 상당한 피해를 보고 퇴각했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 당국자들은 북한군을 전선에서 뺀다는 결정이 영구적이진 아닐 수 있다고 내다봤다. 추가 훈련을 받고 재투입되거나, 러시아 측이 지금까지처럼 심각한 인명손실이 발생하지 않게 북한군을 활용할 새 방안을 내놓은 뒤 전선에 복귀..

“내가 제일 왼쪽”… 정치 편향 논란에 빠진 헌재

조선일보  2025. 1. 31. 00:48 일부 재판관, 편향성 지적 나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심리하는 헌법재판소 일부 재판관에 대한 ‘정치 편향’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정치권은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10여 년 전 소셜미디어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교류한 사실부터 재판관 가족들의 정치적 성향까지 거론하며 노골적인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법조계에선 “‘공정의 외관’을 갖춰야 할 헌재가 정치 편향 논란을 받는 것 자체가 탄핵심판의 정당성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런 논란을 헌재가 자초했다는 지적도 있다. 헌재는 지난 23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을 기각하면서 4(기각) 대 4(인용) 의견으로 갈라졌는데, 재판관들의 진영과 성향에 따라 그대로 나뉘었다는 평가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