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 15336

"역직구 불똥 튈라"…트럼프 관세 정책에 역직구 업계 '촉각'

뉴스1  2025. 2. 6. 05:20 트럼프 보편 관세 현실화 시 가격 경쟁력 약화 우려 "역직구 주요 품목 미리 현지에 배치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국내 '역직구'(해외 직접 판매) 관련 물류 및 구매 대행 업계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 공약했던 보편 관세 공약이 우리나라로 확대될 경우 미국으로 국내 제품을 판매하는 역직구 시장도 영향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은 온라인 면세점 구매가 대부분인 중국을 제외하면 사실상 역직구 1위 국가로 전용 풀필먼트센터를 구축했거나 관련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들 사이에서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미국을 대상으로 한 국내 역직구 시장의 규모는 계속..

트럼프, 확장 야욕·親이스라엘 노골화… 중동 판도라 상자 여나

서울신문  2025. 2. 6. 05:01 연일 ‘매드맨 전략’ 구사 배경은 이스라엘 숙원 돕고 美이익 챙기기 유대인 사위 쿠슈너, 가자 개발 언급 ‘하마스 잔존세력 재건 방지 의도도 중동 넘어 서구 우방과 신뢰 ‘빨간불’ 인권 등 ‘美 헤게모니’ 붕괴 우려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파나마운하 인수 등 제국주의적 영토 확장 리스트에 가자지구를 추가하며 ‘매드맨(미치광이) 전략’을 연일 구사하고 있다. 친이스라엘 행보를 노골화한 트럼프 대통령이 극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결탁해 ‘약속의 땅’을 만들고자 하는 이스라엘의 숙원을 풀어 주는 동시에 미국 이익도 챙기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는 중동 내 반미 정서를 넘어 ‘제국주의, 인종청소’ 논란 등 서구 우방들과의 신뢰에도 ..

"KTX 타고 모텔비 내면 끝"…요즘 감사원 돈 없어 현장 못간다

중앙일보  2025. 2. 6. 05:00 감사원 주요 부서의 A과장은 직원 지방 출장을 두고 며칠째 고민 중이다. 직접 현장을 확인할 사안이 있는데, 출장을 보내면 올해 1분기에 배정된 여비 예산을 다 쓰게 될 수 있어서다. A 과장은 5일 통화에서 “예산 삭감으로 감사 활동비가 대폭 줄어, 이젠 대부분의 감사를 ‘내 돈 내 감(내 돈 내고 내가 감사)’해야 하는 처지”라고 말했다. 설 연휴 뒤 올해 감사가 본격화되며 더불어민주당의 예산 삭감 여파가 감사원에서 속속 드러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해 말 감사 활동에 쓰이는 특수활동비(15억1900만원)와 특정업무경비(45억1900만원)를 전액 삭감했다. 감사원 조직과 할 일은 그대로인데 핵심 업무인 감사 때 쓸 돈이 없는 것이다.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

[사설] 헌재, 한덕수 총리 탄핵 심판 시급히 결론 내야

조선일보  2025. 2. 6. 00:30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 사건의 주심을 맡은 헌법재판관이 5일 “국회 측이 (한 대행의) 내란 행위와 관련한 형법상 위반 문제를 (탄핵 사유에서) 철회하겠다는 것에 대해 확인하겠다”고 하자 국회 측은 “맞는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사건처럼 한 대행에게도 형법상 내란죄 성립 여부는 따지지 않겠다는 것이다. 한 대행 탄핵소추안에는 “내란 폭동을 공모·방조했다”고 돼 있다. 그동안 민주당은 한 대행 탄핵소추의 핵심 사유로 총리 시절 ‘내란 공모’를 들었다. 그런데 김용현 전 국방 장관에 대한 검찰 공소장에는 윤 대통령이 계엄 당일 한 총리를 부르면서 “소집 이유를 알려주지 않았다”고 적혀 있다. 한 대행은 계엄 선포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도 ..

[김창균 칼럼] 헌재는 ‘野 패악질’ 책임을 與에 묻고 있다

조선일보  2025. 2. 6. 00:15 野 관례 깨고 2명 임명 고집 헌재 결원 원인 제공했는데 합의 촉구한 崔대행 추궁 위원 추천 막고 4차례 탄핵 野가 만든 방통위 2인 체제 그 책임을 위원장에 씌워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국회가 방통위원들을 충원하지 않는 것은 방통위법 위반 아니냐”고 했다. 김형두 헌법 재판관은 “퇴임한 헌법 재판관 3명 후임도 왜 선출하지 않느냐”고 했다. “국회는 헌재와 방통위보고 일하지 말라는 뜻이냐”고도 물었다. 작년 11월 12일 헌재 재판관들이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에게 따져물은 장면이다. 민주당은 “여야 합의가 안 돼서 충원 못 했다”고 했다. 당시 방통위원은 정원 5명 중 4명이 결원 상태였다. 민주당이 야당 몫 2명은 물론 여당 몫 1명 추천까지 과..

트럼프 또 영토 야욕…파나마·그린란드 이어 가자 눈독

뉴시스  2025. 2. 5. 10:49 가자 주민 이주 주장…본심 알고보니 "美가 점령" 평화 내세웠으나, 경제개발·영향력 확대 노린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인근 팔레스타인 통치 지역인 가자지구를 미국 땅으로 편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중동 평화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파나마운하, 그린란드 등에 이어 또 다시 미국의 영토 확장 야욕을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 후 개최한 공동기자회견에서 가자 주민 이주를 주장한 뒤 "미국이 가자지구를 점령하고, 그곳에서 일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평화를 명분으로 내세웠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국제사회 개입을 반대해온 점을 생각하면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기 힘들다. 그보..

[속보] 崔 "배터리·바이오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최소 34조 규모

SBS Biz  2025. 2. 5. 10:33 정부가 배터리, 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기술을 지원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가칭)을 최소 34조원 규모로 산업은행에 신설합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5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첨단전략산업기금에 대해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17조원)의 2배 이상 규모로 조성해 저리대출, 지분투자 등 다양한 지원방식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기금 신설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관련 법률 개정안을 다음달 중 국회와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공개된 중국의 딥시크 등을 언급하며 "글로벌 AI 경쟁이 단순한 인프라 스케일업 경쟁에서 나아가 ..

트럼프 변덕에 살얼음판 걷는 기업들… 애플 긴장, 삼성 안도

국민일보  2025. 2. 5. 02:37 캐나다·멕시코 관세 유예 따른 변화 아이폰 생산기반 中에 둔 애플 비상 생산지 다변화 삼성은 ‘태풍’ 피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영업 환경이 뒤바뀌고 있다. 하루하루 바뀌는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에 따라 기업들도 살얼음판을 걷는 모양새다. 중국에 10% 관세를 부과한 정책이 그대로 추진되면 중국에 생산 기반을 둔 애플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생산기지가 다변화된 삼성전자는 폭풍우를 피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캐나다·멕시코에 25%,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같은 내용이 발표되자 멕시코에 가전제품 생산 기지를 다수 보유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