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 15301

“북한, 인류 역사상 최대 도둑질…후세인 저리가라”

서울신문  2025. 2. 27. 18:06 바이비트 해킹…2조원대 코인 탈취 美FBI “북, 훔친 암호화폐 이미 분산” 英언론 “자국 한해 국방예산 규모 탈취” “인류 역사상 최대 강도 사건.” 26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는 최근 발생한 2조원 규모 가상화폐 탈취 사건을 이렇게 평가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이 도둑질 뒤에는 북한이 있다. 美 FBI “바이비트 해킹 북한 소행…훔친 암호화폐 이미 분산” 지난 21일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에서는 14억 6000만 달러(약 2조 1000억원) 규모의 코인이 해킹을 통해 탈취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커 집단은 바이비트의 콜드월렛(인터넷이 차단된 가상화폐 지갑)에 보관돼 있던 암호화폐를 핫월렛(온라인에 연결된 가상화폐 지갑)으로 옮기는 과정에..

(영상) “이러다 다 죽어”…하늘에서 본 日 초대형 산불, 사망자 발생 [포착]

서울신문  2025. 2. 27. 17:52 일본 혼슈 북동부 이와테현 오후나토시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이틀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NHK 등 현지 언론은 27일 “전날 오후 1시경에 발생한 산불로 600만㎡ 이상이 불에 탔고, 주택 84채 등이 피해를 입었다”면서 “시 당국은 870여 가구, 2100여 명에게 피난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소방 당국과 자위대는 화재 발생 직후부터 상공에서 소화 작업을 진행하려 했으나, 강풍으로 인해 지상 작전에만 투입됐다. 결국 산불 발생 이튿날이 되어서야 항공팀이 동원된 본격적인 진화 작업이 시작됐다. 이틀째 이어지는 산불로 사망자도 발생했다. NHK는 “27일 오전 오후나토시 산리쿠초 아야사토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시 당국은 대피자 명단..

이재명, 상속세 공개토론 제안했다 닥치니 '회피 모드'…이대로 무산 엔딩?

데일리안  2025. 2. 27. 00:30 "토론 환영하고 즐기는 분"이라면서도 "토론 상대 급 맞춰야" 내부 주장 연속 권성동 "李, 흔쾌히 수용했더니 도망가 토론해 국민 앞에서 제대로 평가 받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상속세 등 세제 개편과 관련한 공개토론에 국민의힘이 전격 응했지만, 도리어 이재명 대표가 한 발 물러나며 토론회가 성사될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민주당에서는 토론 상대의 '급'을 맞춰야 한다는 주장을 빌미로 이 대표가 이슈의 전면에서 비껴가는 모습이 계속해 나타나고 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대3' 세제 개혁 토론을 역제안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1대1 무제한 토론'을 다시 역역제안한 것과 관련, 당 지..

이재명 최종심 법정 기한은 6월 26일… 법조계 “신속 심리 땐 5월도 가능”

조선일보  2025. 2. 27. 00:55 수정 2025.02.27. 06:20 선거법 2심, 내달 26일 선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선고가 3월 26일로 예정되면서, 이 대표에 대한 대법원 확정 판결이 언제쯤 나올지가 최대의 관심사다. 선거법 사건은 벌금 100만원 이상이 확정되면 선거에 출마할 수 없기 때문에,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이 대표가 2심, 3심 선고 결과에 따라 대선에 출마할 수 있을지 결정되기 때문이다. 선거법은 1심 6개월, 2심 3개월, 3심 3개월 등 1년 이내 확정 판결하도록 정하고 있지만, 이 대표 사건은 1심에만 2년 2개월이 걸렸다. 2심도 이미 법정 기한(2월 15일)을 넘겼다. 이 대표는 “형사소송법 절차 때문에 ..

"엔비디아도 휘청" 중국에 반도체 수출 막는 트럼프… 국내 주가 영향은

머니S  2025. 2. 27. 05:16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 퀄컴·AMD도 '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할 것이란 소식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하루 만에(현지시각 25일 기준) 2.29% 급락하는 등 시장이 혼란을 겪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종목들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대중 반도체 제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제재 강화 방안은 크게 두 가지로 동맹을 통해 네덜란드 등이 중국에 반도체 장비를 못 팔게 하는 것과 엔비디아의 AI(인공지능) 전용 칩 대중 수출을 제한하는 것이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는 당국의 허가 없이 중국으로 수출할 수 있는 엔비디아 반도체..

[단독] 北, 전사자 시신 인계 거부…'냉동·분쇄' 빙장 설비 찾는다

중앙일보  2025. 2. 27. 05:00 러시아에 2차로 대규모 파병을 한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망한 자국 군인들의 시신 인계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 민심 동요를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북한 해외 주재원이 시신을 급속 냉동해 분쇄하는 빙장(氷葬) 설비를 알아보는 동향도 감지됐다. 26일 해당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은 "그간 러시아군이 북한군 전사자 시신의 이송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나, 북한 측의 거부로 성사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 1월 파병된 북한군 중 사망자가 300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북한의 시신 인계 거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로부터 받아낼 대가에만 집중한 나머지 파병으로 인한 내부적 동요, 사상자 처리 및 보상 방안 등은 충분히..

"TSMC에 3공장도 요청했다, 30년간 뒤처진 신산업 일으킬 것" [日반도체 부활 下]

중앙일보  2025. 2. 27. 05:00 지난 6일 구마모토현청에서 만난 기무라 다카시(木村敬) 구마모토현지사는 “최근 TSMC 경영진을 만나 최첨단 기술을 사용한 제3공장 투자를 요청했다”며 “이젠 최첨단 반도체 공장 유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도체라는 작은 칩을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반도체를 사용한 다양한 산업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들었다. TSMC가 2021년 구마모토 진출을 결정하면서 구마모토는 ‘상전벽해’ 중이다. 양배추 밭과 당근 밭이 반도체 생산기지로 변모하고 있다. TSMC 공장 유치의 부수적 효과도 크다. 구마모토로 몰려든 반도체 관련 기업만 62곳, 앞으로 10년간 11조2000억 엔(약 106조5700억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할 정도다. 기무라 지사는 제3..

[단독]中의 韓 우회수출 막는다… 정부, 법 개정 추진

동아일보  2025. 2. 27. 03:05 제재-관세 피하는 꼼수 투자 늘어 “국내 투자 심사 강화” 조사 착수 최근 미국의 대중 제재나 관세를 피하기 위한 중국 기업들의 국내 우회 투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정부가 해외 기업의 이런 ‘꼼수 투자’를 막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유럽 등 해외 각국은 중국의 우회 투자 견제에 속속 나서고 있지만 한국은 이를 막을 제도적 장치가 부족한 실정이다. 26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정부는 외국인의 국내 투자 심사를 강화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시작했다. 국내 외국인 투자 전반을 살펴보고 해외 사례를 연구해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는 작업이다. 주요 타깃은 국내에서 직접 부지를 매입해 공장 또는 사업장을 설치하는 ‘그린필드’ 투자다. 해외 기업이 제3국 자회사 또는 펀..